'목요 프로그램/리얼다큐숨'에 해당되는 글 47건
* 돌무덤 장어 (리얼다큐 숨 민물장어잡이 돌무덤)
1.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금평리
2. 063-563-6998 / 010-8643-6990 문제정
돌무덤 장어잡이 경력 10년의 문제정 씨는 "이게 장어 잡는 돌무덤이에요. 장어 습성이 돌을 좋아하고 어두운 걸 좋아하잖아요. 그런 습성을 이용해서 장어가 이 속에 들어가서 여기서 서식을 할 수도 있고 먹이 사냥을 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해요"라고 건강을 지키는 전통 어법 돌무덤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이어 문제정 씨는 "가장 원시적이지만 이 전통법이 지금 현재로서는 장어를 잡는 방법 중에서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에 이걸 하는 거예요. 통발이나 어망 놓아가지고 장어 잡을 것 같으면 굳이 왜 힘들게 이걸 하겠어요. 그거 하고 말지. 안 하는 이유가 있어요. 안 나오기 때문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민물장어잡이 돌무덤
문제정 (43세) 돌무덤 장어잡이 경력 10년
문제정 씨는 "이것은 지지대예요. 그물을 예쁘게 고정 해줘서 장어가 저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요"라고 말했고, 이어 "이 돌무덤 밖에 있는 그물 바닥을 눌러주는 거예요. 장어가 바닥으로 펄을 파고 못 나가게 하기 위해서요"라며 전통장어잡이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문제정 씨는 "이 속에 장어가 있을 거라는 가정하에 돌을 옮기면 장어만 이 속에 남을 거 아니에요. 이 안에 있는 걸 잡는 거죠. 여기 장어 있네요. 이 속에 숨어 있을지 모르는 장어를 마지막으로 몰아가는 거죠. 이게 자연산 민물장어입니다. 원조 풍천장어!"라고 말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장어는 '만려어(장어)는 성질이 차고 맛이 달고 독이 거의 없으며 양기를 돋우고 오장의 허한 것을 보하여 원기를 보호한다'라고 전해졌습니다.
<돌무덤 장어잡이>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장어의 습성을 이용해
돌묻머을 쌓아 잡는 전통어법
자연산 장어 - 양식장어 구별법
노지장어에 대해서 문제정 씨는 "이게 양식이에요. 양식인데 이게 원조 노지예요. 양식장에서 6개월 정도 자란 이후 자연으로 돌아와 성장한 장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연산 장어 한마리 가격에 대해서 문제정 씨는 "평균적으로 1kg당 15~20만원, 한 마리에 500g이상 넘어가면 마리당 15만원, 20만원, 30만원! 1kg당 넘어가면 부르는 게 값이에요"라고 밝혔습니다.
문제정 씨는 "장어 잡으려고요. 야행성이라 밤에 활동하는 걸 좋아하니까요. 이게 장어 치어예요. 움직이죠? 그래서 이름이 실뱀장어라고 하기도 해요"라고 말했고, 장어 치어는 성어가 먼 바다로 이동해 산란한 뒤 다시 민물로 회유하는 치어라고 합니다. 양식으로는 치어를 생산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문제정 씨는 "이 작은 장어 치어가 6개월이면 식탁에 오를 수 있어요. 그러나 자연산은 그 정도 되려면 10년이상 커야 해요. 그러니까 귀한거죠"라며 한때 가격이 한마리에 8천원대까지 오를 정도로 귀한대접 받는 장어치어입니다. 본격적으로 장어치어잡는 시기인 2월부터 6월까지는 주야로 12시간씩 장어치어를 잡는데 매달린다고 합니다.
장어 양식업자 이양헌 씨는 "지금 약 2500원 정도 해요"라고 말했습니다.
문윤호 씨는 "3시간! 오래 끓여야 장어가 완전히 가루가 돼서 다 우러나요"라며 장어즙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문제정 씨는 "기력이 약하신 분들, 수술 전후 건강을 미리 챙기시는 분들이 찾아요"라며 장어즙은 비타민A, 철, 인 등은 물론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대표적인 보양식품입니다.
장어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