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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는 9월 18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UEL) J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카라바흐와의 경기에서 손흥민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 주말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던 손흥민은 홈 팬들 앞에서 '유로파리그' 카라바흐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수 출신의 위엄을 선보였습니다.
해리 케인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전방에만 머물지 않고 2선 공격수들과 유기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한 수 아래 카라바크 수비를 공략했습니다.
손흥민은 0-1로 뒤진 전반 28분, 30분에 연달아 골망을 흔들며 토트넘 팬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강렬한 신고식' 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9번 ST' 손흥민 얻다
손흥민은 총 5개의 슈팅 중 3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으며, 1개의 키패스와 4번의 드리블 돌파 성공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23분 손흥민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자 화이트하트레인을 가득 메운 관중들이 모두 일어나 새로운 에이스의 등장에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 공식 채널 '스퍼스 TV'와의 인터뷰에서 "홈 팬들이 놀라웠다. 화이트하트레인은 정말 놀라웠다. 전반전에 최고는 아니었지만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으며, 역전골을 도운 델레 알리에 대해서 손흥민은 "알리는 좋은 선수다. 그는 어리고 재능을 갖추었다. 그와 잘 맞추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알리에 대해 고마움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적 초기에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서 "9번 스트라이커로도 뛸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카라바흐를 상대로 손흥민은 그라운드 위에서 멀티골로 입증했습니다. 손흥민이 원톱으로 뛴다는 것은 케인과의 잠재적인 경쟁자가 될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투톱의 파트너로도 볼 수 있는 여지가 있었습니다.
'손흥민 2골 폭발' 토트넘, 카라바흐에 3-1 역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