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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 4회에서 백선생 백종원은 제자 윤상, 김구라, 박정철, 손호준에게 밑반찬 만들기를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자들은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직접 장보기부터 도전하며 각자 만들 요리를 머릿속으로 그려나갔는데, 김구라는 유독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밑반찬은 물엿만 있으면 다 된다"고 말했고 박정철과 손호준에게 메뉴를 추천하는 훈수까지 말했습니다.

제자들의 요리가 끝나고 백종원은 빠른 시간안에 어떤 밑반찬이든 맛있게 만들어 주는 마법의 양념장을 알려주겠다며 '백선생표 만능간장' 레시피를 공개했습니다. 만능간장은 종이컵 계량 기준으로 다진 고기 3컵, 간장 3컵, 설탕 1컵을 넣어 끓이는 것이었습니다.

간단한 조리법과 달리 만능간장의 맛과 용도는 무궁무진했으며, 백종원은 간장이 끓는 동안에 재료를 손질했습니다. 이어 달래무침, 마늘쫑볶음, 꽈리고추 조림을 만들었고, 백종원은 "야채만 먹으니 심심하쥬? 단백질은 두부로"라며 두부 조림까지 만들어냈습니다.

한편, 30분도 안되어 4가지 반찬을 만든 백선생을 향해서 제자들은 동경의 시선을 보냈습니다. 반찬들을 맛본 뒤 "같은 양념인데 다 맛이 다르다"며 감탄했고, 고춧가루를 더해 매콤한 맛까지 살린 두부 조림의 경우 모자란 밥에 즉석 밥까지 찾게 만들 정도로 밥 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만능요리사 백종원, 만능간장 레시피 전격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