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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면가왕 우리의 소리 (격투기 선수 서두원 노래)
1. 1라운드 듀엣곡: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vs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Mr.2 - 하얀겨울>
2. 솔로곡: 서두원 <케이윌 -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1라운드 세번째 대결은 우리 민족의 한이 서린 신토불이 성대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와 한번 들으면 지우기 어려운 음석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였습니다. 부드럽고 남성적인 목소리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는 Mr.2의 '하얀겨울' 듀엣곡을 선곡해 열창했습니다.
최종 투표 결과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36표)'는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63표)'에게 패하면서 2라운드에 진출에 실패하였습니다.
몸매 좋은 아주머니의 승리
탈락후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는 "탈락곡 준비해왔는데 계획대로 잘 된 것 같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추억 실컷 쌓고 가시는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는 케이윌의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선곡해 한층 더 깊어진 애절한 중저음으로 열창했습니다. 이어 1절만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그의 정체는 격투기 선수 서두원이었으며, 링 위에서 거친 모습만 보여주던 그는 온 마음을 다해 감성 발라드를 불렀습니다.
종합격투기 선수 서두원은 2005년 데뷔했으며, 전국 주짓수대회 우승 경력이 있습니다.
김형석은 서두원에 대해서 "너무 톤도 좋으시고, 감정 표현하실 때 바이브레이션! 사람의 감성을 움직이게 만드는 힘을 갖고 계세요. 음원을 내도 많은 사랑 받을 목소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조금 늦게 들어드리는 아버지의 작은 소원에 대해서 서두원은 "살아계셨을 때 복면가왕 출연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참 좋았을 텐데.. 기대하시는 걸 알면서도 거짓말을 해야 했고, 무엇보다 아버지 곁을 떠나기가 싫었어요. 함께 했던 시간이 되게 부족하니까.. 아버지 옆에 젖먹이 아기처럼 달라붙어 있고 싶더라고요"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고 계실 아버지께 "사랑합니다. 아버지!"라고 전했습니다.
서두원 "제가 큰아들이니까 모시고 있느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