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발굴단 58회 '아이큐 159, 수학으로 시(詩)를 쓰는 9살 배선우 군' 편
수학 책을 읽거나, 수학의 법칙, 공식을 보면 시상이 떠올라 '시(詩)'를 쓴다는 9살 배선우 군이 영재발굴단에 출연했습니다.
시를 쓰자고 하면 '가족'이나 '내 마음'과 같은 일반적인 주제로 쓸 줄 알았는데, 수학으로 시를 써서 놀랐다는 부모님! 하지만 더욱 놀라운 점은 그동안 영재발굴단에 출연했던 대부분의 수학 영재들이 3,4살 무렵에 수를 접했던 것과 달리 6,7살 때 처음 수를 접하고 3년만에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 문제를 풀게 되었다는데... 수학적 지식을 습득하는 속도가 남다른 선우! 하지만 선우의 부모님이 영재발굴단의 문을 두드린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엄마가 일일이 따라 다니면서 챙겨주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느리다는 선우. 수학 문제를 푸는 시간도 오래 걸려, 수학경시 대회에 나가면 문제를 다 풀지도 못하고 시간이 가버리기 일쑤라는데...
영재발굴단에 도착한 의문의 시
9살 인라인 영재 박가은양, 1등 강박에 시달리게 된 사연은?
매년 충북 제천에 전국 최고 성적을 안겨주는 인라인 대표선수 박가은! 7살에 인라인을 신자마자 전국대회를 석권했으며, 2년간 받은 메달만 무려 50개입니다. 이미 또래 중에선 상대가 없으며, 평소에는 해맑은 9살 소녀의 모습인데... 승부가 걸리면 180도 돌변합니다. 연습게임이라도, 상대가 나이가 많아도, 1등을 하지 못하면 목 놓아 우는 건 기본이고, 보이는 대로 집어 던지기까지 합니다.
가은이에게는 같은 인라인 선수인 언니 하은이가 있는데, 자폐를 앓고 있는 하은이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재능을 보이며 전국의 석권하고 2015 LA 스페셜 올림픽 최연소 국가대표로 출전, 세계 2위에 오를 정도입니다. 가은이가 인라인을 시작하게 된 것도 사실 언니의 스타트 파트너가 되어주면서 부터였습니다.
하지만, 훈련을 할 때나 집에서 놀 때 언니에게 지는 것조차 대성통곡을 하며 견디지 못하는 가은이. 가은이는 왜 이런 강박에 사로잡히게 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