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스페셜 누가 혁신을 주도하는가, 에버다임 소방차 펌프카, 루트로닉 황반변성, 인바디 체성분분석기, 유도 핫러너, lg화학 자동차전지

 


5월 19일 KBS 스페셜 '21세기 한국의 생존전략 스마트 제조업 - 1부 누가 혁신을 주도하는가' 편

수출 절벽 위기에 직면한 한국 경제, 눈부신 성장의 중심축이던 제조접이 추락하고 있으며, 세종대학교 부총장 전용욱은 "기술에 기반한 혁신을 우리가 하지 못하면 영원히 뺏기는 게임을 할 수 밖에 없는 거죠"라고 밝혔습니다.

 

세계는 스마트 기술 전쟁 중, 혁신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으며,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이민화는 "모든 기업 활동이라는 것은 혁신의 창출과 혁신의 전파 두가지로 이루어집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철강,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 업종의 부진으로 위기에 직면한 한국 제조업, 하지만 똑똑한 제품과 혁신적인 기술로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숨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1편 - 누가 혁신을 주도 하는가

 

 

소방차와 펌프카 등 특수차량 융복합 기술로 유럽시장에 진출한 '에버다임'

에버다임 대표 전병찬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독일이라든가 미국, 호주, 특히 일본시장에 저희 제품이 나가고 있다는 것을 봐서 아무래도 우리 제품을 고객들이 인정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실명의 원인을 제거하는 레이저 치료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루트로닉'

루트로닉 대표 황해령은 "회사가 시작할 때는 패스트 팔로어(빠른 후발주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진짜 선두주자가 되려면 퍼스트 무버(선두자)가 되어야 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알젠 - 황반변성 레이저 치료기

 

 

세상에 없던 제품 체성분분석기 개발로 새로운 시장을 연 '인바디'

인바디 대표 차기철은 "시간이 갈수록 제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거고, 어쩌면 중국이 더 잘할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이제는 누군가 새로운 기술, 새로운 지식을 넣은 기술을 개발하지 않고서는 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없은 거죠"라고 밝혔습니다.

 

핫러너 세계 1위이며 스마트 팩토리를 수출까지 하는 '유도'

'헛 러너(Hot Runner)'는 플라스틱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금형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입니다. 유도 회장 유영희는 "기술력을 갖지 않고서는 존경받을 수 없습니다. 존경받지 않고는 제 가격을 받을 수가 없거든요"라고 말했습니다.

 

자동차 전지 품질 세계 1위 'LG 화학'

LG화학 자동차전지 개발센터 센터장 김수령은 "'왜 화학에서 전지를 해야 되느냐'는 논의가 많이 돼 있었고요. 굴지의 전지 회사들 산요, 소니, 파나소닉 이런 회사들이 전부 다 전자 회사들이었고, 어차피 소재에서 승부가 난다. 그래서 소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LG 화학에서 전지를 하는 것이 맞겠다는 판단 하에서 LG화학으로 전지 고나련 인원을 전부 다 이동시켜서 연구 개발을 시작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