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 배구선수
- 출생: 1988년 2월 26일
- 신체: 192cm, 73kg
- 소속팀: 페네르바체 유니버셜 (레프트)
- 학력: 한일전산여자고등학교
- 데뷔: 2005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입단
5월 18일 터키 배구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 '발리볼룬세시'는 "김연경과 페네르바체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리우올림픽 세계예선전 일정이 끝난 뒤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대해 마무리를 지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발리볼룬세시'는 "김연경 영입을 위해서 페네르바체를 포함해 같은 리그 라이벌팀 바키방크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중국리그에서도 높은 금액을 제시하며 러브콜을 보냈지만, 김연경은 결국 페네르바체에서 6시즌 연속 뛰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은 일본 JT 마블러스에서 뛰다 지난 2011-12시즌을 앞두고 임대 형식으로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으며, 이후 선수 신분 및 소속팀 문제로 V리그 친정팀인 흥국생명과 갈등을 겪으며 마음 고생이 심했습니다. 국제배구연맹(FIVB)의 결정으로 김연경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었고, 페네르바체로 완전 이적했습니다.
일본 이어 카자흐까지.. 리우행 청신호
여자배구의 리오넬 메시
김연경(서브속도 시속 85km, 블로킹 높이 2m 99cm, 스파이크높이 3m 7cm)은 터키리그 진출 첫 시즌부터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는데, 페네르바체는 2011-12시즌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우승의 주역이었던 김연경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터키 리그 페네르바체의 라이벌팀 바키프방크를 이끄는 귀데티 감독은 김연경의 실력에 대해서 "20년동안 이런 선수를 본 적이 없다"고 극찬한 바 있습니다.
한편, 현재 CEV 여자배구리그 1위는 터키입니다. 페네르바흐체는 최근 8년동안 터키리그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3번씩 차지했으며, 해당 기간 챔피언스리그 및 CEV컵에서 3위 이상으로 입상한 것도 3번씩으로 모두 6차례입니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클럽선수권대회에서도 2010년 정상에 등극했고, 2012년에는 3위에 랭크했습니다.
세계 최고 공격수 김연경은 유럽배구연맹(CEV)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파괴적인 공격수입니다. 현재 김연경은 터키에서 연봉 15억원이상의 초특급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2013-14시즌 소속팀 페네르바체가 91만5000유로(한화 약 13억원)이라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