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바티스타는 과격한 슬라이딩 후 벌어진 벤치 클리어링 상황에서 강펀치에 턱을 강타당했습니다.
5월 16일 캐나다 지역 매체 스포츠넷의 마이크 윌너는 이번 텍사스전 벤치 클리어링의 원인이 된 과격한 슬라이딩에 대한 바티스타의 입장을 전했고, 바티스타는 "내가 이번에 한 플레이는 과격한 슬라이딩이 맞다. 하지만 부상을 노린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바티스타는 부상을 노리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2루 충돌 방지법이 마련된 것은 이미 여러 선수가 큰 부상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TEX 오도어 vs TOR 바티스타.. 살인태클은 강펀치로
바티스타는 텍사스전 1점차로 뒤진 8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저스틴 스목의 내야땅볼 때 2루로 과격한 슬라이딩을 했습니다.
이는 강정호와 루벤 테하다의 부상으로 바뀐 '2루 충돌방지법'에 위배될 만큼 과격한 슬라이딩이었고, 텍사스의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는 이를 겨우 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도어는 흥분했고, 바티스타는 이에 맞섰습니다. 흥분한 오도어의 주먹이 바티스타의 턱에 정확히 맞았고, 양 팀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로 뛰쳐나왔습니다.
텍사스 오도어, 토론토 바티스타 얼굴 가격
이후 토론토는 8회 수비에서 첫 타자 프린스 필더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 이 과정에서 다시 양팀의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올뻔 했으나 최악의 사태는 모면했습니다.
이 바티스타와 오도어 태클 사건으로 인해서 오도어, 바티스타, 조쉬 도날드슨, 제시 차베스가 퇴장당했고, 오도어와 바티스타는 추가 징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바티스타에게 주먹을 날린 오도어는 최소 5경기 출전 정지 이상의 징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기는 7-6으로 텍사스가 승리했고, 양 팀은 이번 시즌 정규시즌에서는 더 이상 맞붙지 않습니다.
한편, 바티스타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당시 화려한 배트 플립으로 텍사스 벤치를 자극, 벤치클리어링의 발단을 제공하기도 하는 등 텍사스와는 악연이 깊습니다.
* 바티스타 살인태클 vs 오도어 핵펀치 국내반응
- 누가봐도 고의적인 태클이었고, 오도어 펀치 오지더라! 진짜 역대급 밴치클리어링
- 오도어 바티스타 벤치클리어링 명전 입성 축하합니다.
- 오도어 정의구현~ 오도어 키는 작은데, 바티스타 턱돌아가는 핵펀치 진짜 쩔더라.
- 폭력이 정당화 되어선 안된다. 하지만 오늘 오도어의 펀치는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