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는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박병호는 클리블랜드 우완 선발 조시 톰린의 2구째 시속 140㎞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으며, 박병호는 지난달 28일에도 톰린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5m 대형 홈런으로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박병호 시즌 8호, 9호 홈런
앞서 박병호는 지난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사구를 맞고 교체된 이후 3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었습니다.
박병호는 3회초 1사 1루에서 맞은 두번째 타석에서도 홈런을 기록했는데, 박병호는 톰린과 풀카운트로 맞서다가 시속 137㎞ 커터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 넘기는 시즌 9호 홈런으로 트레버 플루프와 함께 홈을 밟았습니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에 홈런 2개를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또 처음으로 솔로홈런이 아닌 2점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박병호의 시즌 1~8호 홈런은 모두 솔로 홈런이었습니다.
박병호 3경기 연속 침묵 깨고 시즌 8호, 9호 홈런
한편, 미국스포츠 ESPN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리는 박병호의 초대형 솔로 홈런을 보고 자신의 트위터에 "박병호의 홈런은 언제나 (맞는 순간)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박병호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공동 5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박병호는 5타수 2홈런 1삼진, 타율 0.245(98타수 24안타) 출루율 0.324 장타율 0.582을 기록했습니다.
* 박병호 홈런 일본반응 (박병호 해외반응)
- 박병호 타율은 낮지만 장타력이 있고, OPS도 높으니 기대가 되는 선수야.
- 비거리 진짜 굉장하네~ 그렇지만 찬스 상황에 너무 약하다.
- 타격만 보면 아시아 역대 최고네!
- 40홈런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아시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