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처가살이 프로젝트 백년손님 박형일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프로그램 '자기야 백년손님'에 해양환경관리공단 가족을 소개했습니다. 바로, 제주도 서귀포 사업소 박형일 부소장과 그의 장모 박순자 여사입니다.
결혼 15년차 마라도 사위 박형일은 "원래 고향은 부산이고, 공단 입사 후 바로 제주지사로 발령이 나서 제주살이를 시작하게 되었죠. 지금은 서귀포사업소에 있습니다. 선박에서 나오는 폐수나 폐유 수거 작업을 하고 있어요. 제주지사로 발령받고 6개월만에 우연히 아내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후로 3개월 만에 결혼했죠"라고 밝혔습니다.
허세많은 며느리 같은 사위 박형일(나이 42세)
상남자 스타일 해녀장모 박순자(나이 58세)
'백년손님' 방송 출연 계기에 대해서 박형일은 "(2014년) 처음 섭외가 들어왔는데 아무래도 아내가 유명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아내라 '6세대에 걸친 최연소 해녀'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거든요. 게다가 장모님, 고모분까지 모두 마라도 해녀이고, 저는 육지사람인데다가 처가댁이 마라도이다보니 이야기거리가 많아서 덩달아 유명세를 치르게 된 것 같아요"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주말 내내 촬영하고 주중에는 서귀포사업소에서 제 업무도 해야 하고요. 무엇보다도 아내가 물질을 하다 보니 때로는 아이들도 돌봐야 해요. 그래서 제가 요리를 하기 시작한 거거든요"라고 말했습니다.
아내 김재연도 6년차 해녀라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