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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중기의 학자·기인 이지함 (李之菡 / 1517∼1578)

'토정비결(土亭秘訣)'의 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맏형 지번 밑에서 글을 배우다가 뒤에 서경덕의 문하에 들어가 그에게 커다란 영향을 받았습니다. 후일에 그가 수리·의학·복서·천문·지리·음양·술서 등에 달통하게 된 것도 서경덕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인으로 유명한 토정 이지함은 평소 이상한 행동을 잘했습니다. 쇠로 만든 가마솥을 머리에 쓰고 다니다 배가 고프면 이를 벗어 시냇가에 걸어두고 밥을 지어 먹고는 이를 씻어 다시 쓰고 다녔습니다. 이지함은 지금 마포 강변에 흙으로 언덕을 쌓고 그 아래 굴을 판 뒤 위쪽에 '정사(亭舍)'를 지어 살았는데, 이를 계기로 자기 호를 '토정(土亭)'이라 지은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기이한 행동만 했던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화담 서경덕 제자로 정통 성리학뿐 아니라 천문역학, 점술과 관상 등에도 능했으며, 이런 이유때문에 이지함은 민중들 사이에 대유행한 '토정비결(土亭秘訣)' 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이지함은 별의 움직임을 보고 임진왜란을 예언했으며, 심지어 자신의 죽음까지 예언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옥중화 토정 이지함

 

수많은 기인들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지식 습득

 

 

* 드라마 옥중화 속 '당대 최고의 석학(碩學)' 토정 이지함 (배우 주진모)
옥녀에게 각종 학문 및 주역을 가르쳐주며, 기인으로 드라마 내내 옥녀의 스승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옥녀 1회>

옥녀의 스승 토정 이지함은 옥녀의 재물운에 대해서 "재물운을 보려면 사람의 눈동자에서 나오는 눈빛이 제일 중요하지. 눈동자가 작고, 또렷하고, 눈빛의 기가 쎌수록 재물운이 좋지"라고 말했고, 이어 "내가 본 관상중에 재물운 하나는 옥녀 니가 제일이다. 제물운이 좋다고 꼭 부자가 되는게 아니지. 진짜 부자가 되려면, 손에 들어온 돈을 절대 놓치지 말아야지"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