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옥션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4월(4월1~25일) 장난감·완구 판매를 분석한 결과, 국산 캐릭터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순위별로 보면 '헬로카봇'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와 3위로 '터닝메카드', '또봇'이 뒤를 이어 국산 캐릭터 중에도 로봇 장난감이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최근 5년간의 장난감 판매 순위를 살펴봤을 때, 인기상품으로 2014년에는 '겨울왕국', 지난해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요괴워치'가 1위에 오른 것과 비교해 올해 1위를 차지한 국산 캐릭터 '헬로카봇'의 선전이 돋보입니다. 카봇과 터닝메카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대표적인 인기 장난감입니다.
옥션 어린이날 선물 1위는? 헬로카봇
이 외 해외브랜드 장난감 중에는 '레고(LEGO)' 시리즈의 신상품 '넥소나이츠 클레이어 럼블 블레이드(가격 5만7200원)'가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레고 시리즈는 어린이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록 완구 계의 스테디셀러 상품입니다.
또 옥션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이용고객 667명을 대상으로 올해 '어린이날 선물 트렌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부모와 가족들이 가장 선호하는 구매 선물 품목으로 장난감 완구가 48%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와 3위로는 학습용품(18%), 패션용품(12%)의 순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레고 프렌즈
남자 아이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장난감은 변신 로봇으로 '터닝메카드', '헬로카봇', '또봇'이 대표적이며, 여자 아이들은 '콩순이·콩콩이', '시크릿 쥬쥬'를 비롯해 레고의 '프렌즈 시리즈'를 선호합니다.
손오공이 만든 터닝메카드 장난감은 미니카와 카드가 결합하면 로봇으로 변신하는 제품으로 장난감 분야 부동의 1위 아이템입니다.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등에는 인기있는 제품을 구하지 못해 웃돈을 주고 구입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29일에는 터닝메카드의 첫 한정판 제품 '터닝메카드 골드 스페셜'이 출시되어 벌써부터 엄마아빠들의 눈치작전이 한창입니다. 골드 스페셜은 캉시, 나백작, 타이탄, 킹죠스로 구성되며, 각 메카니멀의 특징을 살려주는 고급스러운 골드 페인팅을 바탕으로 화려함과 퀄리티가 높아졌습니다.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으로는 레고의 '프렌즈'가 대표적입니다. 하트레이크 시에 사는 다섯 소녀가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이벤트를 벌이는 이야기로, '하트레이크 그랜드 호텔', '하트레이크 슈퍼마켓', '팝스타 투어 버스', '팝스타 콘서트 스테이지'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