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새봄 아나운서
- 출생: 1987년 4월 16일
- 신체: 167cm
- 소속: MBC SPORTS PLUS
- 가족: 언니 구세경
- 학력: 에모리 대학교 문화인류학 학사
구새봄 아나운서는 소위 '엄친딸 스펙'을 자랑하는 듯 보이지만, 학창시절 성적과 미스코리아대회, 아나운서 입사 과정 등 그녀가 걸어온 발자취는 1인자와 다소 거리가 있는 삶이었습니다.
스스로의 가장 큰 장점을 평범함이라 소개하는 구새봄 아나운서는 국내 프로야구와 프로농구, 미국 메이저리그까지 본인이 담당하고 있는 위치에서 최고의 스포츠 아나운서로 인정받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뒤늦게 꿈을 이룰 수 있어 누구보다 행복하다는 그녀는 비록 아직은 2% 부족한 모습도 있지만 단순한 평범함이 아닌 개성 있는 평범함을 통해서 누군가로부터는 최고로 인정받고 싶다는 MBC 스포츠플러스 구새봄 아나운서입니다.
구새봄 아나운서 '통역이 필요 없는 유창한 영어실력'
구새봄 아나운서는 어린시절 발레복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우연찮게 무용을 시작했고, 15세까지 약 10년 가까이 예술고 진학을 목표로 발레에 매진했습니다. 이같은 지원 뒤에는 아버지의 든든한 존재가 있었습니다.
구새봄은 "아버지께서 제가 공부에 소질이 없다는 것을 아시고 예체능 쪽으로 발달된 끼를 키워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사실 아버지께서는 제가 골프 선수를 하기를 더 원하셨고, 초등학교 4학년쯤에 이를 권하셨는데 지금 생각하면 후회가 되는 부분도 조금은 있어요. 어쨌거나 학업 관련 문제때문에 유일하게 반대했던 아나운서를 제외하면 늘 제 꿈을 지지해주셨어요"라고 밝혔습니다.
오랜 기간 발레 무용수를 꿈꾸었고, 이후로도 배구 및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는 등 각종 스포츠 및 예능에 남다른 소질과 관심을 안고 있었지만 구새봄 아나운서는 중학시절 5살 터울의 언니 구세경을 따라서 뜻하지 않게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구새봄 아나운서 단아한 미모
예체능 뿐 아니라 공부에도 뒤늦게 소질을 발견한 구새봄 아나운서는 고등학교를 전체 3등으로 졸업하며 외국인 학생으로서는 흔치 않은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특히 수학만큼은 누구보다도 자신 있었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며, 이후 미국 조지아 주의 명문 에모리대학교에 입학한 구 아나운서는 문화인류학을 전공으로 선택했습니다.
구새봄 아나운서는 문화인류학이 현재 일에 당장 큰 도움이 되는 부분은 없다고 솔직히 털어놨지만 한 문화를 파고들기 위해 중국어를 부전공으로 선택하면서 일상 회화가 가능해진 수준에 이른 만큼 이러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순간도 찾아오기를 기대했습니다. 이미 능수능란한 영어를 바탕으로 외국인 선수들과의 인터뷰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구새봄 아나운서는 유학도중 미스 애틀랜타 미로 선발되는 또 하나의 특이한 이력을 새겼습니다.
구새봄 아나운서는 "당시 특기로 제가 벨리 댄스를 추었는데 무용을 해놓고도 어찌나 몸이 뻣뻣한지 정말 하나도 섹시하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진을 놓쳤던 것 같아요"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