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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돌주먹 복서 'GGG(이름의 앞글자를 딴 애칭)' 게나디 게나데비치 골로프킨(나이 34세, 국적 카자흐스탄)이 35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4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더 포럼에서 열린 'WBA 슈퍼미들급, IBO 미들급, IBF 미들급, WBC 미들급' 잠정 타이틀 방어전에서 게나디 골로프킨은 도전자 도미닉 웨이드(나이 26세, 국적 미국)에게 세차례 다운을 빼앗고 2라운드 2분 37초에 KO승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KO승으로 승리한 골로프킨의 22연속 TKO승이었습니다. 골로프킨은 2008년 6월 8라운드 경기에서 아마르 아마리에게 3-0 판정승한 뒤, 거의 8년동안 나왔다 하면 상대를 눕히고 있으며, 32번째 KO승을 거두며 KO율도 91.2%에서 91.4%로 올라갔습니다.

 

웨이드는 이 경기 전까지 전승을 달리던 떠오르는 강자였지만, 자신의 첫 12라운드 경기에서 골로프킨이라는 높은 벽에 부딪쳐 프로 첫 패를 기록했습니다. 전적은 19전 18승 1패가 되었습니다.

 

 

겐나디 골로프킨

 

 

골로프킨은 무패의 복서다. 35전(32KO) 전승의 압도적인 전적을 이어 오고 있는 그는 명실상부 미들급 최강자입니다.

 

골로프킨은 어느덧 49전 49승(26KO)을 거두고 은퇴한 '수퍼스타' 메이웨더와 비교되고 있습니다. 팬들은 이런 골로프킨을 두고 '전쟁의 신(god of war)'이라는 별명까지 붙였습니다.

 

승률 100%만으로 골로프킨을 다 설명하긴 어렵습니다. 그는 상대를 바닥에 쓰려뜨려야만 직성이 풀리는 'KO 머신'입니다. 메이웨더가 빠른 발과 현란한 몸놀림으로 상대와 거리를 유지하며 타격하는 수비형 선수라면 골로프킨은 펀치를 내주면서도 상대에게 파고들어 몰아치는 전형적인 인파이터입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방송 ESPN은 파퀴아오의 은퇴 경기 직후 골로프킨을 강력한 후계자로 꼽았으며, ESPN은 "골로프킨은 지구에서 가장 위협적인 복서"라고 평가했습니다.

 

 

대한민국과 인연이 깊은 한국계 무패 복서

 

 

한편, 골로프킨은 한국계 어머니 엘리자베스 박과 러시아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라이트미들급 금메달, 2003년 방콕 세계선수권대회 미들급 금메달, 2004년 푸에르토프린세사 아시아선수권대회,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미들급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골로프킨은 2006년 5월 프로로 데뷔해 연전연승했습니다. 2010년 8월 WBA 미들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고 4개월 뒤인 12월 통합 챔피언벨트를 따내 첫 세계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며, 이후 IBO, IBF 미들급 왕좌도 차지했습니다.

 

 

[SBS 복싱] 게나디 골로프킨 vs 도미닉 웨이드 하이라이트 동영상 (골로프킨 TKO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