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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Oh Seung Hwan) 야구선수
- 출생: 1982년 7월 15일
- 신체: 178cm, 92kg A형
- 소속사: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우투우타)

 

7경기에서 7⅔이닝을 치르는 동안 피안타 허용은 단 1개, 삼진은 무려 13개를 기록한 오승환에 대해서 동료 선수들과 미국 언론은 오승환의 실력을 인정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불펜의 중요한 존재라는 표현을 하기도 했고,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서는 오승환의 투구를 집중 분석해 '진정한 언히터블'이라는 칼럼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오승환, "좋지 않은 날도 있다.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오프시즌 중 일본에서의 주요한 영입은 LA 다저스의 마에다 겐타를 뽑을 수 있다. 때문에 한국에서 경력을 시작한 뒤 지난 2년간 일본에서 뛴 오승환을 지나치고 넘어가기가 쉬웠다. 그는 (일본) 두시즌 동안 136이닝에서 147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일본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뽑혔음에도 불구하고 1년간 250만 달러에 계약했다(2017년 팀 옵션 275만 달러)"라고 영입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에서의 첫 6경기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선보였으며 세인트루이스의 또 다른 뒷문 옵션이 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오승환은 단 하나의 안타를 허용했으며 11개의 탈삼진과 5개의 볼넷을 기록했다"고 세부 성적을 소개했습니다.

 

오승환은 데뷔후 7경기에서 7⅔이닝 동안 피안타율 0.045,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0.78, 13탈삼진, 5볼넷을 기록하는 등 완벽한 내용을 기록했으며, 오승환의 9이닝당 탈삼진 개수는 15.26개로 6이닝 이상을 소화한 선수 중에서는 MLB 전체 8위에 해당됩니다.

 

세인트루이스에는 지난 해까지 8년 연속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차지한 야디어 몰리나가 안방을 사수하고 있습니다. 내셔널리그 MVP 출신 밀워키 강타자 라이언 브론을 3구 삼진으로 잡은 것도 몰리나의 과감한 몸쪽 사인, 그리고 오승환의 화끈한 승부구가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오승환도 "몰리나는 좋은 포수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오승환, 1이닝 2실점 0의 행진 마감.. ERA 2.08

 

 

메이저리그 직구의 분당 회전수는 1800~2200회 사이입니다. 그런데 7년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 오승환의 직구 회전수는 분당 2624회를 기록했습니다. 메이저리그 평균을 훨씬 상회하며, 오승환이 수년 전부터 메이저리그의 주시 대상이 된 이유도 이 직구에 있었습니다.

 

오승환은 다른 선수에 비해서 투구때 오른발이 지탱해주는 시간이 길고 안정적입니다. 특히 스트라이드에서 왼발이 지면을 한번 스치듯 했다 한발 더 나아가는 독특한 투구 동작입니다. 0.4초안에 타격 여부(반응 속도 0.2초)를 결정하고 배트를 휘둘러야 하는(0.2초) 타자 입장에선 혼란을 겪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