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거포 박병호의 파워가 연일 메이저리그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쳤다 하면 관중석 2층까지 날아가는 가공할 만한 힘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것인데, 무려 홈런 평균 비거리가 132m에 이를 정도로 강력한 파괴력입니다.
4월 20일 박병호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치러진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19일 밀워키전에 이어 2G 연속 홈런으로 시즌 홈런을 4개로 늘렸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대형 홈런이었습니다. 8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4번째 타석에 등장한 박병호는 우완 타일러 손버그의 초구 한가운데 몰린 78마일 커브를 제대로 받아쳤으며, 맞는 순간 의심의 여지없는 홈런이었습니다.
MIN 박병호, 타격 폭발… 2G 연속 홈런-멀티히트
이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박병호는 이틀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이상)를 작성해 빅리그 투수들에게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33(43타수 10안타)으로 상승했습니다.
4월 20일 현재 현재 박병호는 홈런 4개로 팀내 홈런 1위,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5위입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시애틀 매리너스 로빈슨 카노, 볼티모어 오리올스 크리스 데이비스, 마크 트럼보,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시 도널드슨 등이 나란히 5개로 공동 선두입니다.
한편, CBS스포츠에 의하면 폴 몰리터 감독은 다가오는 내셔널리그 원정 5연전 동안 최소 한 번은 박병호에게 1루수 선발 출전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BS 미네소타는 "미네소타 구단은 한국의 슬러거 박병호를 고등학교 때부터 지켜봤다. 박병호가 최근 터뜨린 462피트 대형 홈런으로 미네소타의 눈이 옳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슬로우 스타트 이후, 박병호는 미국 야구와 빠른 피칭에 적응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해설진 "KBO에서 105홈런을 친 박병호 선수의
엄청난 힘이 그 이유이죠"
* 박병호 시즌 4호 홈런 미네소타 팬 반응 (박병호 홈런 해외반응)
- 예언: 박은 올해 0.265, 30-35홈런으로 마감할꺼야!
- 난 배트플립을 원해. 우린 배트플립 보려고 돈을 지불한거라고...
- 박이 계약에 대한 가치를 스스로 입증하고 있어.
- 박병호 시즌 5호 홈런과 아메리칸리그 홈런 단독 1위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