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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잇따라 강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41명이 숨지고 2천여명이 다쳤습니다.

 

구마모토 현 경찰은 지난 14일 규모 6.5의 강진으로 사망자 9명이 발생한데 이어 어제 새벽 1시 25분쯤 규모 7.3의 강진이 또 발생해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으며, NHK 등 현지 언론은 두차례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2천백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추가 지진과 건물 붕괴 우려때문에 약 24만명에 대해 피난지시가 내려졌고, 구마모토 현에서만 약 16만5천5백명이 피난중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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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의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지진은 활단층이 일으킨 내륙형 지진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활단층은 과거에도 지진을 일으킨 적이 있고 앞으로도 움직여 지진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단층을 말합니다. 활단층은 일본 전역에 2000개가 넘어 구마모토 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지진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태평양 연안의 난카이 트로프(바다 및 해구보다 덜 가파른 가늘고 긴 협곡)에서 일어난 대규모 지진은 해구형 지진입니다. 1995년 한신 대지진(규모 7.3)과 2004년 니가타현 주에쓰 지진(규모 6.8), 2014년 나가노현 북부 지진(규모 6.8)은 내륙의 활단층이 움직여 일어난 지진입니다. 활단층형 지진은 지진의 규모가 해구형 지진만큼 크지 않지만 사람이 사는 주거지역과 교통·통신망 등 각종 기반시설이 깔린 지역 바로 아래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피해는 더 클 수 있습니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16일 내놓은 지질구조분석에 의하면 14일 밤 9시26분쯤 '전진(前震)'과 16일 오전1시25분 '본진(本震)' 사이 규모 2.5 이상 지진이 19차례나 일어났다고 밝혔으며, USGS에 의하면 활단층이 움직인 것은 "류큐 해구에서 필리핀해판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파고 들어가면서 유라시아판 상단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난 때문"으로 추정했습니다.

 

 

[일본 지진]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 발생 당시 현장 영상 (일본 구마모토 지진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