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남구을 기호 2번
- 득표율51.5% (1위)
- 출생: 1964년 11월 4일
- 직업: 변호사
- 학력: 고려대학교 법무대학원 의료법학(석사과정) 졸업
4월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하면 서울특별시 강남구을 개표가 모두 진행된 가운데 전현희 후보가 4만8381표를 얻어 51.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었습니다.
강남에서 야당 인사가 당선된 것은 지난 14대 총선 당시 홍사덕 민주당 후보 이후 처음입니다.
전현희 당선인은 14일 자신의 블로그에 "지난 선거기간 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당선 소감을 담은 글을 올렸습니다. 소감글에서 전현희 당선인은 "이번 선거의 승리는 저 전현희의 승리가 아니라 강남을 유권자와 국민의 승리이다.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여러분께서는 지역, 이념, 세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선택을 해주셨다. 여러분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전했습니다.
'철옹성' 깬 김부겸, 홍의락, 전현희
한편, 전현희 당선인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치과의사를 하다가 사법시험에 합격한 최초의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입니다. 이날 새벽 당선이 결정된 후 전현희 의원은 지난해 사고로 세상을 떠난 남편을 언급하며 "남편이 하늘에서 함께 기뻐해줄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전현희 당선인은 재작년에 남편 김헌범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교통사고로 작고하는 아픔을 겪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전현희 당선자가 아동·여성 부문에서 내세운 주요 공약은 세곡동 종합도서관 건립, 동네마다 미니도서관 건립 후 교육 도우미 배치, 안전한 스쿨존 도입, 초중고 방과후 교육 시행, 경력 단절 여성 위한 서울여성발전센터 유치 등입니다.
정치 활동은 2008년 18대 총선에 당시 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시작했습니다. 이후 6세 미만 자녀를 둔 지역건강보험가입자의 보험료 경감을 포함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영유아 예방접종 시기 통보 제도를 마련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기저귀‧분유 등 부가가치세 면제한 부가가치세법 개정안 등을 발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