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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 새누리당이 제20대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무소속 당선자 11명의 정치성향에 대한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들의 정치적 성향 및 원 소속 정당에 따라서 국회 법안처리 영향을 받는 것은 물론, 상황에 따라 복당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20대 총선 투표 결과 무소속 당선자는 총 11명으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우선 이들 무소속 당선자 가운데 7명은 새누리당 공천에서 컷오프를 당한 의원들입니다.

 

강길부(울산 울주), 안상수(인천 중·동·강화·옹진), 유승민(대구 동을), 윤상현(인천 남을), 이철규(강원 동해·삼척), 장제원(부산 사상), 주호영(대구 수성을) 등이 공천결과에 불복,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이해찬, 홍의락, 이철규.. 무소속 바람

 

 

이들 당선자 가운데 상당수는 당선 후 복당 의지를 밝혔지만 윤상현 당선자만이 친박이며, 나머지는 비박과 혹은 반박 성향으로 분류됩니다.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새누리당이 이들의 복당을 허용할지는 미지수이며, 최경환 의원 등 친박계들은 탈당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그간의 전례를 감안하면 이들의 복당 가능성도 낮지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친노 좌장 이해찬 당선자(세종)가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 국회 입성에 성공했으며, 19대 비례대표를 지낸 홍의락 당선자(대구 북을) 역시 컷오프 이후 탈당을 단행했습니다.

 

울산에서는 김종훈(동구), 윤종오(북구)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는데, 이들은 통합진보당 출신입니다. 야당 성향이지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과는 결이 다릅니다.

 

한편, 이번 4월 총선은 새누리당의 참패로 끝났습니다. 새누리당은 총 122석으로 과반 의석수 확보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에 원내 제 1당까지 내주었습니다. 이로써 20대 국회는 16년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 구도가 되었습니다. 더민주+국민의당+정의당 야권 의석수는 167석으로 과반 의석을 가뿐히 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