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욱 야구선수
- 출생: 1984년 3월 21일
- 신체: 188cm, 99kg
- 소속팀: 기아 타이거즈 (내야수)
- 가족: 배우자 주민희
- 학력: 학동초등학교 - 휘문중학교 - 경기고등학교
4월 6일 KIA 타이거즈는 넥센 히어로즈와 조건없는 트레이드를 통해서 내야수 서동욱(나이 32세, 고향 서울, 연봉 5800만원)을 영입했습니다.
서동욱은 휘문중-경기고를 졸업한 뒤 2003년 2차 1라운드 4순위로 KIA타이거즈에 입단했으며, 2005년 11월 LG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했습니다. 이후 2013년 최경철과 트레이드되어 넥센으로 이적했습니다.
넥센 남궁종환 단장은 '서동욱 트레이드'에 대해서 이장석 대표의 아이디어라고 밝히며, "그동안 서동욱이 포수전환까지 시도하며 열심히 했다. 우리도 많이 활용하고 싶었다. 그러나 최근 드래프트를 통해 신인야수를 뽑는 등 서동욱에게 갈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다. 그 점이 안타깝고 짠했다. 그래서 고향팀에 가서 마지막 불꽃을 피워보라는 차원에서 트레이드를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내야 보강' KIA, 조건 없는 트레이드로 서동욱 영입
서동욱을 가장 유명하게 만들어 준 것은 바로 국내에 얼마 남지 않은 '스위치히터'라는 점이며, 특히 LG 시절 서동욱은 스위치히터라는 자신만의 특징을 이용해 누구도 가지고 있지 못한 진기록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08년 9월 25일 인천 SK전에서 서동욱은 6회와 9회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는데, 이는 KBO리그 사상 최초의 좌우연타석 홈런이었습니다.
서동욱은 프로 통산 11시즌 동안 타율 0.234, 24홈런, 116타점, 148득점을 기록. 지난 시즌에는 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103타수 24안타), 15타점, 14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위기의 순간 서동욱에 손을 내민 팀은 친정인 KIA였으며, KIA는 올 시즌 내야진이 견고하게 자리 잡힌 상황이 아닙니다. 내야수비 하나만큼은 다재다능한 서동욱의 필요성을 느꼈으며, 서동욱 입장에서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절치부심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