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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부터 어린이 예방접종이 전면 무료화 되면서 2015년 5월, 2012년 1월 이후 출생아 약 90만명을 대상으로 A형간염 예방접종이 추가로 무료시행이 되었습니다. 기존에 13개의 예방접종에서 A형간염을 포함해 총 14개의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소뿐만 아니라 병의원까지 확대·시행되면서 매년 가을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보건소 앞에서 긴 줄을 서던 풍경도 사라졌습니다.


질문1) 2015년부터 의료기관에서 받는 14종 어린이 예방접종은 무료다? (○)
어린이 감염병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예방접종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가까운 병의원에서도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도록 국가에서 전액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2002.1.1.이후 출생자)라면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7천여 지정의료기관에서 국가예방접종 14종에 대해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14종의 국가예방접종은 BCG(피내용), B형간염, DTaP, IPV, DTaP-IPV, MMR, 수두, 일본뇌염(사백신, 생백신), Td, Tdap, Hib, 소아폐렴구균, A형간염이 있습니다.

질문2)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 산모의 신생아는 B형간염 예방처치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 산모에서 출생한 신생아는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사업' 대상이 된다. 면역글로불린 투여, 예방접종 및 항원․항체 검사비 전액이 지원되며 1차 항체 검사 시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경우 재접종과 재검사에 대한 비용도 전액 지원됩니다. 신생아에 대한 B형간염 예방처치를 적기에 실시하면 B형간염 감염을 97%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2015년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무료시행 및 항목학대 

 

 

<보호자가 자주하는 질문>
질문1) 예방접종을 예정된 날짜에 못하면 처음부터 다시 접종해야 한다? (X)
대부분의 백신은 권장되는 접종 횟수를 완료하면 항체 형성에 최종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접종이 지연된 경우 처음부터 다시 접종할 필요는 없으며, 지연된 접종 차수부터 접종을 실시합니다. 다만, 예방접종이 지연되면 적절한 방어면역이 형성되기도 전에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표준 접종일정에 따라 적기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2) 백신별로 기초접종만 완료하면 추가접종은 받지 않아도 된다? (X)
기초접종은 적절한 방어면역을 최단 시간 내에 획득하기 위해 시행하게 되는데, 일부 백신의 경우 기초접종 후 얻어진 방어면역을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추가접종을 시행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연령에 따라 권장되는 접종 횟수를 모두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3) 개인병원의 예방접종 백신과 보건소 백신은 효과가 다르다? (X)
국내 유통되고 있는 모든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효과)을 승인받은 백신입니다. 같은 감염병을 예방하는 백신이라도 제조사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생산되고는 있지만, 제품에 따라 질병예방 효과에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질문4)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매년 여름마다 받아야 한다? (X)
일본뇌염 예방접종(사백신)은 매년 여름철에 받아야하는 계절접종이 아니라 생후 12~23개월에 시작해 일정에 맞춰 총 5번 접종하면 되는 예방접종입니다(생백신의 경우 2회 접종). 여름철을 기다리지 말고 접종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으면 됩니다.

질문5) B형간염 예방접종 3회 완료 후 항체검사 결과 음성일 때 재접종을 해야 한다? (X)
B형간염은 3차 접종 후 1~3개월에 항체가가 최고로 나타나고, 이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항체가가 감소한다. 하지만 면역기억으로 예방효과가 지속되므로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소아나 성인에 대해 B형간염 예방접종 후 일률적인 항체검사나 이에 따른 추가접종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질문6) DTaP 기초접종(3회)을 서로 다른 백신으로 교차접종해도 된다? (X)
DTaP 백신은 제조사마다 백신 제제가 표준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기초접종 3회는 동일 제조사의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보호자와 의료인은 DTaP 접종 전 이전에 접종한 백신종류를 확인하고 접종해야 하며, 다른 백신과의 교차접종은 불가피한 경우(이전에 접종받았던 백신의 종류를 모르거나 해당 백신이 국내에 유통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질문7) 병원에서 BCG 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시 국가보상이 되지 않는다? (X)
국가예방접종에 해당되는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한 경우 접종한 기관에 상관없이 국가피해보상 신청 대상이 됩니다. 다만 BCG의 경우 현재 피내용만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어 있어 경피용 BCG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한 경우는 국가피해보상 신청 대상이 안됩니다. 더불어 국가예방접종 대상 백신(2015년 기준 14종)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하여 발생한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이 30만 원 이상인 경우에 한해 피해보상 신청이 가능합니다.  

질문8) 4개월 된 아기가 BCG 접종 후 림프절(겨드랑이)에 사탕 크기의 멍울이 생길 경우 바로 수술해야한다? (X)
아이가 특별히 아파하거나 불편해 하지 않으며 대부분 문제없이 수개월에 걸쳐 저절로 사라집니다. 그러나 화농성 림프절염으로 진행한 경우는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멍울이 피부에 유착돼 피부색이 변하고, 고름이 차서 말랑말랑해질 경우 보건소 등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성인예방접종>
질문1) 어른들은 예방접종을 할 필요가 없다? (X)
영유아시기에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하였다 하더라도 일정시간이 경과한 후 접종이 필요한 백신이 있습니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및 만성질환 증가로 성인에서도 꼭 필요한 예방접종이 있으며, 감염병 노출 위험정도(직업, 상황별)에 따라 권고되는 백신이 있으니 의사와 상담 후 필요한 경우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질문2) 해외여행시, 국가별로 여행 전에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이 있다? (○)
국가별로 감염병 유행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여행 전 필요한 백신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황열은 국내에서는 유행하지 않지만 일부 국가는 입국 시 예방접종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행 전에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http://travelinfo.cdc.go.kr)를 방문해 국가별 유행 감염병 및 예방접종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질문3) 어렸을 때 DTaP 접종을 완료했으면 더 이상 접종할 필요가 없다? (X)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의 경우 영유아, 소아시기에 접종을 완료했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방어면역이 떨어지기 때문에 매 10년마다 추가접종이 필요합니다. 추가접종 시에는 매 10년마다 Td(파상풍․디프테리아)백신으로 접종하며, 이 중 1회는 백일해 성분이 포함된 Tdap백신으로 접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