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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자키 에이지 영화배우, 전 프로레슬링선수
- 생몰: 1968년 11월 29일 (일본 구마모토) ~ 2016년 3월 3일 (향년 47세)
- 신체: 183cm, 75kg

- 데뷔: 1991년 5월 5일
- 소속: FMW (1991~2001)

- 주기술: 라 퀘브라다, 라 부파도라, 토페 콘 히로, 라 부파도라식 센톤 아토미코

 

일본에서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전 프로레슬러 하야부사(본명 에자키 에이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3월 4일 스포츠 호치는 "전 프로레슬러 하야부사의 소속사가 팩스를 통해서 그가 지난 3일 4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라고 보도했으며, 사인은 지주막하 출혈입니다.

 

하야부사는 독특한 복면 덕분에 '복면레슬러'라 불린 유명 프로레슬러입니다.

 

하야부사는 대학교에서 학생 프로레슬링 동아리에서 활동했으며, 훗날 라이벌이 되는 동기 미스터 간노스케와 함께 FMW에 지원하여 합격하였습니다. 멕시코로 유학을 떠났으며, 잠시 귀국하여 참가한 슈퍼 J컵에서는 라이거와 대결하였는데, 이 때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1995년에는 은퇴하는 '사도' 오니타 아츠시와 처음으로 전류폭파 데스매치에 도전하였고, 이 시기부터 FMW의 에이스로 활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991년 FMW(일본프로레슬링 단체)에 입문한 하야부사는 파이어버드 스플래시와 팔콘 애로를 주무기로 구사, 여러차례 챔피언벨트를 차지했지만, 승승장구하던 하야부사는 지난 2001년 10월 22일 3단 로프를 밟고 공중으로 점프, 쓰러져 있는 상대를 공격하는 '문 설트'를 구사하다 착지를 잘못해 심각한 경추손상을 입었으며, 이 사고로 인해서 하야부사는 전신이 마비되면서 선수생활을 접었습니다. 이후 부단한 재활을 통해서 지팡이를 짚고 휠체어에 앉을 수 있게 된 하야부사는 최근까지 가수, 배우로 활동해왔습니다.

 

 

'복면레슬러' 하야부사, 지주막하 출혈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