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윤정 (Yoon Jung Bae) 안무가, 전 대학교수
- 출생: 1980년 2월 18일, 서울특별시
- 소속: 야마앤핫칙스(단장)
- 수상: 2015년 제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2014년 제3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올해의 스타일 안무상
- 경력: 2010.03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실용무용예술학부 교수, 2007.01~ 야마앤핫칙스 단장
카라 '미스터' 엉덩이춤,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 시건방춤, EXID '위아래'의 위아래 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K-POP 걸그룹 대표 포인트 안무는 '야마앤핫칙스'라는 안무팀이 만들어냈습니다.
2007년 창단된 야마앤핫칙스는 '야마'라는 남자 댄스팀 전홍복 단장과 '핫칙스'라는 여자 댄스팀 배윤정 단장이 의기투합해 만들어졌습니다. 엉덩이춤과 시건방춤이 비슷한 시기에 터지면서 야마앤핫칙스는 단숨에 국내 대표 안무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카라, 씨스타, 걸스데이, EXID 등 국내 정상급 걸그룹이 모두 야마앤핫칙스와 손을 잡고 대중을 춤추게 만들었고, 야마앤핫칙스가 '포인트 안무'라는 새로운 관심사를 창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배윤정 "소혜야 가수가 하고 싶어?"
배윤정 단장은 안무가가 된 계기에 대해서 "어렸을 때부터 춤을 좋아했다. 집에서 반대를 하니까 몰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무용학원도 다녀봤다. 집에서 도와주지 않아 학원 다니는 게 힘들었다. TV에서 가수들을 보고 반해서 록카페를 전전하기도 했다. 춤추는 친구들을 만나서 춤에 대한 매력에 더 빠지게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야마앤핫칙스 안무팀에 대해서 배윤정 단장은 "솔직히 이야기하면 브라운아이드걸스, 카라, 티아라가 동시에 같이 터졌다. 그전까지 댄서들이 많이 힘들었다. 설 무대도 없었다. 우리는 전홍복 단장이랑 2009년도에 연말까지 해보고, 안되면 애들을 내보내고 연습실을 접자고 할 정도로 힘들었다. 그런데 카라 '미스터' 엉덩이 춤, 브아걸 '아브라카다브라' 시건방 춤이 터졌다. 어떤 제작자는 자기 가수를 1위 가수로 만들어주면 원하는 것을 해주겠다는 말까지 했다. 이어서 티아라 '보핍보핍'까지 1위를 했다. 그때부터 회사를 제대로 만들고, 기준을 만들려고 했다. 정말 운이 좋았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그룹 '엑스라지' 멤버로 2000년대 초반 활동한 가수 제롬과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내로라하는 국내 최고의 KPOP 아티스트의 댄스팀 야마앤핫칙스의 안무가 배윤정은 2014년 10월 10일 결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