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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소장망 (리얼다큐 숨 숭어잡이)
1.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다대리
2. 전화: 010-3567-2635 윤길정

 

길목에 그물을 쳐두고 기다리는 전통어법 육소장망!

육소장망 경력 17년의 부어로장 윤길정 씨는 "산에서 고기를 잡아요. 여기가 우리가 고기 잡는 집이에요. 이 망루가 바다를 보고 고기가 오는지 망을 보는 집이에요"라고 말했고, 이어 "고기가 뛰면 표시가 나잖아요. 그래도 적게 오는 건 안 보여도 많이 오는 건 보이거든요"라고 설명했습니다.

 

어로장 임종근 씨에 대해서 윤길정 씨는 어로장 "저 어르신이 숭어 잡는 데는 우리나라에선 제일 오래된 분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육소장망 50년 경력의 임종근 씨는 "(육소장망)은 100년, 200년도 더 됐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전통 숭어잡이 육소장망

 

윤길정 (54세) 육소장망 경력 16년

 

 

윤길정 씨는 "옛날부터 하던 육소장망이 방법인데 저 뗏목이 배였거든요. 배 대신에 요즘은 저 뗏목을 이용하는데 숭어 잡는 도구예요. 시동을 걸면 어장이 올라가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숭어가 뛰거든요. 수면 위로 올라올 때 뛰는 거 보고 '고기가 있구나' 알 수도 있고, 그 다음에 두번째로 물 색깔 보고 알 수 있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정근 씨는 "한 4000~5000마리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육소장망 경력 30년의 양성곤 씨는 "안 잡힐 때는 안 잡히고 잡힐 때는 많이 잡히니까 이걸 하는 거지. 다른 방법으로 해가지고는 이만큼 많이 잡을 수가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리얼다큐 숨 육소장망>

6척의 배가 바다 속에 그물을 깔아 놓고 기다리다가

숭어가 지나가면 일제히 그물을 끌어올려 잡는 방식

 

숭어(개성어) - 가숭어(참숭어)

 

 

숭어는 물고기 중 생김새도 맛도 뛰어나 높을 숭(崇), 물고기 어(魚)라고 부릅니다. 숭어는 최대 몸 길이 120cm, 몸무게 8kg로 몸은 가늘고 길며 머리 위는 납작하며 바다와 민물에서 서식하는 왕복성 어류입니다. 특히, 동의보감에 숭어는 맛이 달고 독이 없어 사람의 오장을 이롭게 하고 건강하게 만든다고 알려졌습니다. 숭어회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비타민A,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한 보양식입니다.

 

육소장망 경력 15년의 강대종 씨는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얘기하는 이거는 개숭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김경곤 씨는 "숭어가 더 많이 있으면 상품이 안 좋아져서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 조금씩 2000마리씩 싣고 가요. 뜰채로 뜨는 숭어 무게가 120~130kg 정도 돼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철종 씨는 "2900마리 잡았는데, 가격은 약 900만원 정도 돼요"라고 밝혔습니다.

 

윤길정 씨는 "그물에 걸리면 비늘도 벗겨지고 숭어 상태가 안 좋아지는데, 육소장망은 그대로 잡아서 떠가지고 작업하기 때문에 숭어가 살아 있어요. 그래서 멀리 가도 제맛 그대로 나요. 똑같은 숭어라도 이렇게 잡는 숭어가 값이 더 잘나가는 이유가 그런데 있는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황어 운송업을 하는 김영만 씨는 "숭어라 하면 거제 숭어를 최고로 치니까 이 이상 맛있는 건 없죠"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