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 모자를 쓴 두 명의 파이터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2월 21일 '미국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나이 32세, 미국, 라이트급 5위)와 '브라질 카우보이' 알렉스 올리베이라(나이 27세, 브라질)은 미국 피츠버그 콘솔 에너지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83 계체를 각각 77.11kg(170파운드)과 77.56kg(171파운드)으로 통과했습니다.
세로니는 라이트급 5위이며, 36전 28승 7패 1무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게 허무하게 1라운드 TKO패를 당했지만, 2개월 만에 다시 옥타곤에 오릅니다. 이번은 세로니의 첫 웰터급 경기이며, 세로니 측은 "앞으로도 웰터급에서 활동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올리베이라는 통산 전적 17전 13승 1무 2패 1무효로 최근 3연승입니다. 라이트급과 웰터급을 오가며 싸웠으며, 세로니의 원래 상대 팀 민스가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해서 대회 2주 전 대체 선수로 투입되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로데오 불라이더(bullrider) 출신이며, '카우보이'라는 별명을 쓰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한편, '검은색' 카우보이 모자의 세로니와 '흰색' 카우보이모자의 올리베이라는 22일 UFC 파이트 나이트 83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하며, 이 대회는 22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케이블 채널 SPOTV+와 IPTV 채널 SPOTV2가 독점 생중계합니다.
도널스 레로니 vs 알렉스 올리베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