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량현량하가 JYP 엔터테인먼트 창립 멤버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16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에서 쇼맨으로 출연한 가수 강남 유성은, 랩퍼 치타 트루디는 구피의 '많이 많이', 량현량하의 '학교를 안 갔어'로 역주행 송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량현량하는 JYP 엔터테인먼트 출신임을 알게 된 MC 유재석은 "그 당시 소속사에 누가 있었냐?라고 물었고, 랑현량하는 "그때 우리를 데리고 JYP를 창설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당시에는 현재 청담동에 위치한 JYP 사옥도 없었다고 밝힌 량하는 "안무 연습실만 있었는데 활동이 끝날 때쯤 되니까 건물이 생겼다"며 빌딩을 올려다 보는 표정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JYP 창립 멤버 량현량하는 "사옥으로 가보니까 비, 노을, 별, 임정희가 있었다. 그리고 싸이가 가수 후배이기도 하고 군대 후임이기도 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슈가맨 량현량하 "싸이 형이 저희 후배예요"
사라진 이유에 대해서 량하는 "그게 컨셉이었다. 크리스 크로스라고 어릴 때 활동하고 성장하고 다시 컴백할 예정이었다. 언제 컴백하냐는 주위 시선에 초조해졌지만 '초조해지지 말고 우리가 해보고 싶은 일을 해보자'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현재 근황에 대해서 량하 "청소년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의류 사업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량현은 "어머니 일도 도와드리고 자격증 준비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부모님에 대해서 량현량하는 "어머님은 잘 내색을 하지 않으시지만 좋아하신다. 아버지는 작년 11월에 돌아가셨다. 아버지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슈가맨'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000년 12살 '쌍둥이 듀오'로 데뷔한 부산 출신 량현량하(김량현, 김량하)는 '쌍둥이 파워'로 데뷔했으며, 노래 '학교를 안갔어', '춤이 뭐길래' 등 히트곡을 발표했습니다. 2007년 현역으로 동반 입대한 둘은 2009년 1월 제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