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방석 (의안대군 宜安大君)
태조 이성계의 계비 강씨와 정도전, 조준 등의 청으로 이성계에 의해 세자로 책봉되었으나, 제1차 왕자의 난으로 이방원 세력에 의해 살해되었습니다. 이름은 방석이입니다. 조선왕조가 개창되고 세자책봉 문제가 제기되면서 배극렴 등은 왕비 한씨의 소생인 이방원의 책봉을 주장했으나 태조는 계비 강씨의 의견을 좇아 제7왕자인 방번을 세우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배극렴, 조준, 정도전 등은 성격이 괴팍하고 경솔한 이방번보다는 이방석으로 정할 것을 청했습니다. 그리하여 1392년(태조 1) 세자로 책봉되었습니다. 이방석은 정도전, 남은 등을 스승으로 삼고 왕자로서의 덕행과 자질을 익혔습니다. 세자책봉과 정도전 일파의 권력집중에 불만을 품고 있던 이방원은 1398년 8월 정도전 등이 한씨 소생의 왕자들을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며 사병을 동원, 제1차 왕자의 난을 일으켰습니다. 이때 폐위되어 귀양가던 도중, 이숙번에 의해 살해되었습니다.
<육룡이 나르샤 39회>
'육룡이 나르샤' 이성계의 아들들이 모입니다.
2월 15일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9회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이성계(천호진 분)의 세 아들, 이방원(유아인 분), 이방과(서동원 분), 이방간(강신효 분)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을 스틸로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장면은 이방원의 거처 경덕전에 모인 이성계 아들 삼형제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둘째 아들 이방과, 넷째 아들 이방간, 다섯째 아들 이방원의 표정 속에는 분노와 당혹, 진지함 등 그들이 처한 상황만큼이나 복잡한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먼저, 이방원의 둘째 형 이방과의 얼굴에는 당혹스러움이 묻어나는데, 적장자 이방우(이승효 분)가 사라진 가운데 둘째 아들 이방과는 세자 후보로서 많이 거론된 인물입니다. 이어 이방원 넷째 형 이방간은 분노를 참지 못하는 표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방원 역시 특유의 번뜩이는 눈빛으로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성계 맏아들 이방우가 사라지면서 왕위계승에 적장자 원칙이 무너졌고, 어떤 대군이라도 세자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성계는 건국에 아무런 공이 없는 막내 아들 이방석을 세자로 책봉하겠다 결심했고, 정도전(김명민 분)을 찾아가 자신의 뜻에 동의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세자 자리에서 밀려났음을 안 이방원에게는 무명이 나타나 손을 내밀었습니다.
지난 38회 엔딩으로 인해 이방원과 '이성계-정도전'의 대립각이 더욱 날카로워졌으며,.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39회 본방송을 앞두고 권력다툼에 불을 붙이게 될 장면을 공개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성계와 정도전의 결정으로, 세자 자리에서 밀려난 삼형제. 이들이 모여서 나눈 이야기는 무엇이고, 이들의 대화가 머지않아 펼쳐질 피의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정안대군 이방원
* 육룡이 나르샤 39회 키워드
- 의안대군(이방석, 이성계의 여덟째 아들), 영안대군(이성계의 둘째아들), 정안대군(이방원,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 회안대군(이방간)
- 신라시대 영종, 비담, 김춘추(신라 제 29대 무열왕)
- 김법민 (신라 제 30대 문무왕) 무명 소탕
- 조영규 예조전서
- 만상객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