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돌침대가 모델료 25만원을 주고 촬영한 광고를 17년간 사용해온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뒤늦게 해당 모델에게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장수돌침대는 1999년 첫 TV광고 여성모델이었던 최모씨에게 촬영 당시 25만원을 지급한 후 현재까지 추가 모델료없이 해당 광고를 그대로 사용해왔습니다. 최근 가족과 지인들을 통해서 'TV에 얼굴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사실을 알게된 최씨는 즉각 장수돌침대 측에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며서 파문이 커지자 최창환 장수돌침대 대표는 2월 12일 광고모델을 직접 만나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보답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최승환 대표는 "당시 카메라도 빌리고 광고촬영도 직접 했을 정도로 가난하던 시절이었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아난 데는 그 광고도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분을 만나고 싶고 일말의 보답이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음을 전달한 다음에 물질적 부분도 보상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돌침대 모델 17년간 출연료 2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