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로고가 10년 만에 교체되며, 새로 발표된 로고는 다음 시즌부터 사용될 예정입니다.
2월 9일 EPL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2016-17시즌부터 사용하게 될 새로운 리그 로고를 발표했으며, 새롭게 발표된 로고는 타이틀 스폰서 '바클레이'가 빠진 매우 간단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PL 사무국 국장 리차드 마스터스는 새로운 로고를 발표하면서 "다음 시즌부터 EPL은 타이틀 스폰서가 없어진다. 리그는 단순히 '프리미어리그'로 알려지게 될 것이다. 우리 스스로가 조직적이고 경쟁적임을 증명하길 원해왔고, 이번 결정을 통해 그것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로고가 바뀌는 이유는 바클레이와의 타이틀 스폰서 계약이 끝나기 때문이며, 지난 2004년부터 EPL의 타이틀 스폰서를 담당했던 바클레이와의 계약은 이번 시즌으로 만료됩니다. 이에 따라서 EPL은 다음 시즌부터 메인 스폰서없이 리그를 운영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EPL, 10년만에 '로고 교체'.. 2016-17시즌부터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