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척사광(한예리 분)이 이성계 휘하 장수 무휼(훗날 조선제일검)에 의해 정체가 탄로난 가운데 척사광의 말 한마디가 시청자들의 소름을 돋게 했습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척사광정체가 무휼(윤균상)에 의해 탄로나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무휼은 척사광을 미행했고, 이를 발견한 척사광은 "무사님 왜 저희를 미행하시죠?"라고 물었고, 이에 무휼은 "낭자! 어제밤에 낭자였죠? 맞죠? 혹시 낭자가 척사광이에요?"라고 물었습니다. 정체가 노출되면 안되는 척사광은 끝내 답하지 않았습니다.
무휼은 "우리 (이성계) 장군님을 왜 죽이려 해요?"라고 물었고, 척사광은 "그건 그쪽도 마찬가지잖아요"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무휼은 스승 홍대홍에게 "스승님! 곡산검법이라는 것 얼마나 쎄요?"라고 물었고, 이에 홍대홍은 "어휴~ 엄청나지!"라며 곡산검법 마지막 전승자 척사광의 검술에 대해서 평가했습니다.
무휼은 "척사광이라는 사람이랑 저랑 싸우면 제가 져요? 죽어요? 나 그럼 조만간에 죽을지도 모르겠어요"라고 말했고, 이어 "만났어요. 척사광! 벽란도로 장군님 모시로 갔을 때요. 척사광이 일합을 휘두루니까 가마가 통째로 두토막이 났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홍대홍은 "마인참! 척준경 장군이 한창 때 말을 탄 적장을 말과 함께 두토막으로 갈랐다는 말이 있었지. 바로 그 기술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무휼은 "스승님! 머지않아 척사광 다시 만날 거예요. 다시 만나면 싸울거고, 이기지 못할 거예요. 방지도 안될거예요 아마!"라고 말했고, 이에 홍대홍은 "도망쳐! 도망치면 되지 뭐가 걱정이야. 척사광이야 장군님을 노리는 거지 널 노리는 것은 아닐테고, 그리고 도망치면 쫒아 오지도 않을것이고... 곡산검법에는 말이다! 약점이 없어. 근데 무휼아~ 약점이라는 것은 말이다. 항시 검법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 있는 거야"라고 조언했습니다.
'육룡이 나르샤' 무휼vs척사광 대결 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