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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김지순숙성홍어 (리얼스토리눈 영산포홍어, 리얼스토리눈 김지순 홍어집)
1. 주소위치: 전남 나주시 영산동 272-6
2. 전화번호: 061-333-6060

 

 

연간 10억 매출 전통 가업 홍어

 

 

MBC 리얼스토리 437회 '10억 버는 홍어시어머니 홍어 못 먹는 며느리' 편

전라남도 나주시 영산포에 위치한 홍어거리, 이곳에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름 난 홍어집이 있습니다. 안주인 김지순은 친정엄마로부터 가업을 이어받은 후 지금까지도 새벽이면 직접 홍어 손질을 할 정도로 홍어사랑이 대단합니다.

 

홍어를 손질하고, 삭히는 일에 푹 빠져 세월이 가는 줄도 몰랐던 김지순은 일흔 넘은 나이에 부쩍 힘이 달려 이제는 막내아들 내외에게 가업을 물려줄 생각입니다. 그런데 아뿔싸 생각지도 못한 며느리가 들어왔는데, '어머니, 저는 홍어 못 먹어요!' 50년 홍어 인생 시어머니와 홍어 젬병 며느리 김환희입니다. 과연 고부 '가업잇기'는 순탄하게 이뤄질 수 있을까요?

 

 

그 소박한 삶에서 꿈을 발견한 며느리

 

 

21살이란 어린 나이에 시집와 딸처럼 여긴 막내 며느리지만 홍어와 관련해서는 맘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다고 말하는 시어머니입니다. 가업을 물려받겠다면서 홍어는 입에 대지도 않고, 홍어 음식점을 열자는 권유도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결국 내내 참아왔던 불만이 설 대목을 앞두고 터지고 말았다습니다. 손이 열 개라도 모자라는 때에 느지막이 나와선 오후 4시면 퇴근해버리는 며느리. 그 이유는 이제 중학생이 된 아들 때문입니다.

 

두 사람 사이에 감도는 냉랭한 분위기에 눈치를 보던 며느리 김환희가 시어머니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홍어 맛은 모르지만, 홍어집 며느리 14년차의 내공으로 시어머니를 위한 홍어 한 상을 준비했습니다. 노력하는 며느리의 모습에 시어머니도 못이기는 척 밥상 앞에 앉았는데, 내친김에 홍어 먹기에 도전한 며느리 김환희는 홍어집 3대 안주인으로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