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AFC U-23 챔피언십 카타르(피파랭킹 84위) vs 이라크(피파랭킹 87위)
- 일시: 2016.01.29(금) 23:45
- 장소: 카타르 야심 빈 하마드
- 중계: MBC 스포츠+, 아프리카TV
카타르와 이라크가 '2016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향한 최후의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1월 29일 개최국 카타르는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3-4위 결정전을 치릅니다. 이번 대회는 상위 3팀에게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대회인 만큼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지만 패하는 팀은 올림픽 행이 좌절돼 상실감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카타르는 한국과의 4강전에서 1:3으로 패했고, 반면 이라크는 일본에게 1:2로 패해 3,4위전으로 밀려났습니다.
이라크전을 앞둔 카타르의 펠릭스 산체스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서 "원래 3-4위전은 아무도 관심이 없는 경기지만 이번 경기는 특별한 경기이다. 한국과의 4강전에서 패한 뒤 선수들이 크게 실망한 것은 사실이지만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이 경기에 대한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매우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체스 감독은 이라크전에 대해서 "이미 5경기를 치른 만큼 얼마나 체력을 회복했느냐가 관건이다. 선수들은 현재 체력적으나 정신적으로 모두 100% 준비된 상태이다"라는 말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이라크의 압둘가니 사하드 감독은 "당초 카타르와 함께 결승에서 만날 것을 기대했다"며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고 현재는 카타르와의 경기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 선수들과의 미팅을 통해 올림픽 진출에 대한 강한 열망을 느꼈다. 반드시 승리해서 리우올림픽에 나갈 것이다"이라는 말로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카타르 vs 이라크 리우올림픽 진출권 놓고 '단두대 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