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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 MBC 시사매거진2580 '쏠리고, 잠기고... 공포의 운전대' 편

커플링 (coupling, 축간 완충 작용)에 대해서 YF소나타 운전자 이준호는 "제조사 쪽에서는 70만원에 부품을 교환하라고 했는데 나는 1천원(원가 800원)도 안 되는 것에서 이 문제를 해결을 했으니까 허무하죠"라고 밝혔습니다.

 

* MDPS (Motor-Driven Power Steering, 전자식 조향장치) - 모터로 움직이는 파워 핸들

 

 

커플링 (축 간 완충 작용)

 

 

자동차 명장 박병일은 "(토크센서, 모터, ECU)그 중에서 하나라도 고장이 난다면 이 핸들이 제대로 덜 꺽이게 된다든가 아니면 작동안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이제 한마디로 '핸들이 무겁다', '안 꺽인다' 이런 말도 할 수도 있는 거고"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 MDPS'에 대해서 교통사고 감정사 변동섭은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차량의 조향장치로 봅니다. 그 이유는 운전자가 평상시와 다르다는 것을 표현하는 음성이 녹음되어 있습니다. 그 녹음이 현장에서 즉시 반응한 표현이고"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자동차 홍보팀 이현섭 부장은 "소음 및 유격 현상이 발생되는 일부 고객들의 경우 그 원인은 MDPS(전자식 조향장치) 내부 구성 부품인 '플렉시블 커플링'이라는 부품의 문제로 인한 것입니다. 이런 부분들은 이제 당사 서비스망을 통해서 고객 불편함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MDPS (전자식 조향장치)

 

 

한편, MDPS 악연의 시작은 2008년형 '뉴 베르나'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국 최고 실무자 김종훈은 "뉴베르나 차주들이 핸들을 조작할 때 소리가 난다는 신고가 많았다. 조사 결과 MDPS 유격이 원인으로 무상 수리 조치했다"고 말했고, 하지만 현대기아차 MDPS 문제는 그 후로도 차종을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2009~2010년 모닝, 포르테, 쏘울의 MDPS 결함 무상수리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또한 아반떼HD i30 등도 MDPS에 탑재된 센서가 갑자기 작동을 멈춰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지는 사유로 지난 3월 리콜 조치가 내려진 적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중형 YF쏘나타와 K5 등 주력 차급뿐만 아니라 준대형과 다목적 차량 역시 MDPS에 대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