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방원 (태종)
조선의 제3대 왕. (1401~18 재위). 이름은 방원(芳遠). 자는 유덕(遺德). 태조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입니다. 혼란스러운 시대에 과감한 결단으로 조선 왕조를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개국 후 정적인 개국공신 정도전을 제거하고, 왕자의 난에서 승리하여 정권을 잡고 왕위에 올랐습니다. 개국 초 고려의 제도를 혁신해 새로운 제도를 세우고, 군사제도를 완전히 바꾸어 사병을 없애 중앙의 권력을 강화했고, 문화적으로는 불교를 억제하고 유교를 사회질서 유지의 근간으로 삼았습니다.
* 도회지술 韜晦之術 (韜: 감출 도, 晦: 그뭄 회, 之: 관형격조사, 術: 꾀 술)
<육룡이 나르샤 31회>
1월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1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이 하륜(조희봉)과 훗날을 도모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방원은 고신을 당하는 하륜을 찾아가 "이제 유배를 가게 될 것이다. 그러나 꼭 내 곁으로 돌아와라"라고 말했고, 이어 "자네가 찾으라 하지 않았냐 거느릴 사람! 앞으로 난 두개의 적을 칠 것이네. 하나는 무명. 박살을 낼 것이다. 세상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또 하나는 아직 정하지 않았으니 추후에 다시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방원의 말에 하륜은 "나는 누굴 모시는 사람을 모시진 않는다. 당신은 누굴 모시지 않냐. 이제 아니신가?"라고 물었고, "그렇다면,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자중하시게. 힘을 키울 때 까지 아무것도 하지 말란 말이야"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하륜은 이방원을 향해서 '"도회지술(내 형체를 상대방에게 최대한 감추고 숨김)' 깍듯하게 모시다 다 죽여야 한다. 당신 관상은 다 좋은데 성급하다. 힘을 만나면 추진력이지만 욕망을 만나면 죽음이다"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훗날 이방원을 왕위에 올리는 책사 하륜 '도회지술'
내 형체를 상대방에게 최대한 감추고 숨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