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년월일: 1981년 11월 17일, 서울 출생
- 가족관계 : 부, 모, 여동생
- 학력: 용인대학교 유도학과
- 별명: 스턴건(Stun Gun: 전기충격기)
고교 2학년 '슈토' 경기 본 후 격투기선수 결심 -> 일본 격투대회 승승장구 '스턴건' 명성 -> UFC 러브콜
UFC 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격투기를 처음 접한 것은 고교 2학년 때이며, '슈토'라는 종합격투기였습니다. 김동현은 "그때부터 격투기에 빠져들기 시작했어요. 경기 장면을 입수해 혼자 연구하고, 틈틈이 일본어 공부를 했다. 격투기 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체육특기자 전형이 아닌 일반전형으로 용인대 유도학과에 입학했다. 정신력을 키우기 위해 용인대 2학년 때 해병대에 자원 입대하기도 했다. 전역 후 2004년에는 국내 종합격투대회인 스피릿MC 대회에 출전해 연승을 거두었다"라고 말했습니다.
2005년부터 국내격투기 시장이 축소되면서 김동현도 출전기회를 잡지 못한 김동현은 김동현은 2006년 일본 종합격투대회인 딥(DEEP)에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죽을 각오로 경기에 임했고, 김동현은 "첫 상대가 타니무라라는 선수였는데, 링에서 그 선수를 보며 속으로 '죽여버리겠다. 내가 널 밟고 올라가겠어'라고 다짐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독기를 단단히 품은 김동현은 8경기 7승 1무을 기록했고, 이중 6번의 KO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때 '스턴 건(전기충격기)'이라는 별명도 생겼습니다.
KO의 사나이 김동현
때마침 한국의 한 케이블채널이 UFC 독점중계권을 확보하면서 UFC에서도 한국 출신 선수에 관심을 보였으며, 일본에서 승승장구하던 김동현이 UFC에 섭외된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데뷔전인 'UFC 84'에서 제이슨 탄을 이긴 뒤 맷 브라운(UFC 88, 2008년 9월)과 TJ 그랜트(UFC 100, 2009년 7월)까지. 쾌조의 3연승을 거두면서 덩달아 2만달러였던 대전료도 2만9000달러로 올랐습니다. 최근 김동현은 '마리텔'에서 "15만불(한화 약 1억7000만원) 정도 받았다. 바로 세금 안 떼고 받았다. 연말에 35% 세금 낸다. 성실한 세납자!"라며 대전료에 대해서 밝혔습니다.
UFC 세계 랭킹 7위 김동현(전적 21승 3패)은 "가장 힘들다는 웰터급의 랭커가 되어 많은 관심을 받는 것만으로 영광스럽다. 타이틀에 집착할 생각은 없고, 뒤 없이 매 경기 다 쏟아 붓는다는 생각으로 싸울 것이다. 굵고 짧은 선수보단 가늘고 길게 가고 싶다. 5~10위권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는 것도 의미있을 것이며 실속도 있다. 결국 오래 가는 것도 강해야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동현은 최근 카메라만 앞으로 오면, 일명 '라바 표정'을 짓는데, 그는 "개그맨의 심리다. 중학교 1학년 때 개그맨이 꿈이었다. 주위 사람들이 웃을 때 행복을 느낀다. 자꾸 하면 사람들이 웃더라. 집에서는 하지 마라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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