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 박미령(68년생)은 표지모델, CF, 젊은의 행진 MC까지 절정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중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당시 이상아, 하희라와 함께 시대를 풍미한 박미령은 하이틴 스타에서 무속인으로 변신했습니다.
박미령은 "현재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는 무속인 박미령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내림굿을 받고 무당의 길로 8년차 접어들고 있습니다"라며 스타에서 무속인으로 두번째 인생을 선택했습니다.
무속인 박미령은 "저는 황해도 굿을 해요. 황해도 굿은 강신무(내림굿을 통해 신내림을 받는 것)여서 작두는 기본적으로 타죠"라고 말했고, 하이틴 스타로 활동하던 중 21세에 사라진 박미령은 그 이후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기 전까지 다사다난한 인생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중학생 때 찍은 '여고시대' 표지 모델
하이틴 잡지 '주니어' 표지 모델로 데뷔했고, 최초의 잡지 모델 전속 계약, 국내 최초 여고생 화장품 모델이었던 박미령은 1980년대 광고 한편 출연료 약 300만원었습니다.
하이틴 스타 박미령의 당대 라이벌은 아역 출신 영화배우 이상아와 하이틴 스타 돌풍의 시초 하희라, 채시라였으며, 박미령의 라이벌이자 절친 김혜선은 중고등학교 시절 같은 기획사 소속배우로 활동했습니다.
21세에 비밀결혼을 한 박미령을 결혼과 동시에 잠적을 했고, 연예계에 회의를 느낀 박미령은 안정적인 삶을 위해 결혼을 선택했습니다.
* 일산 하늘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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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의 길을 걸었던 박미령의 친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