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첫번째 대결은 '감성폭발 주전자 신사'와 '기적의 골든타임'의 듀엣곡 대결이었습니다. 두 복면가수는 포지션의 'I love you'를 상남자 스타일의 소울 가득한 허스키 보이스와 엄청난 미성의 상반된 매력으로 열창했습니다.
판정단의 최종 투표결과 '기적의 골든타임'이 '감성폭발 주전자 신사'를 64:35로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감성폭발 주전자 신사' 솔로곡으로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선곡했으며, 이어 그의 정체 27년차 가수 심신이었습니다.
여전히 터프한 꽃미남 오빠 심신을 판정단은 온몸으로 환호했으며, 데뷔 27년차 가수 심신(67년생)은 1991년 히트곡 '오직 하나뿐인 그대'의 주인공입니다. 권총 촘 열품과 함께 오빠 부대를 이끌던 90년대의 아이돌이며,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던 영원한 오빠였습니다.
가수 유영석은 "심신 씨 옛날 활동할 때 같이 활동했잖아요. 그 당시의 심신 씨에게 가장 바라던 모습이에요"라며 스타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마음껏 자기 노래를 하는 심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하이틴 스타는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