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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 극한직업 399화 '송담 채취' 편
흔히 약초꾼들이 쓰는 말로 '송담'이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소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소나무 담쟁이덩굴'을 일컫는 말로, 뿌리에서부터 줄기를 뻗어 10m 자라는 덩굴성 식물입니다.

 

소나무 담쟁이덩굴은 식용으로 쓰이지는 않지만, 약용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돌이나 콘크리트를 타고 올라간 덩굴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지만, 산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소나무를 따라 올라간 덩굴은 약용효과가 있습니다.

 

덕분에 겨울산행을 하는 약초꾼들에게는 좋은 약초로 여겨지며, 나무를 타고 올라가면서 자라는 특성때문에 채취 난이도가 높은 소나무 담쟁이덩굴입니다.

 

경력 20년 전병록은 "쉬운 일이 아니라 한 마디로 목숨을 걸고 약초를 구하는 거예요"라고 말했고, 이어 현종선은 "이렇게 큰 것 보니까 이런 맛에 산행을 다니는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경력 15년 석원호는 "송담이 자라면서 영양분을 빼앗아 먹고 자라요. 그래서 나무가 오래되면 죽어요. 소나무도 살고 우리도 좋은 약재를 가져가서 좋고 한마디로 일거양득이죠"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1kg에 5만원을 호가하는 '소나무 담쟁이 넝쿨(송담)'이 원기회복, 양기충전, 체질개선, 기침, 가래, 요통, 편두통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낙석' 또는 '석벽려'라고 칭하며 '목 안과 혀가 부은 것, 쇠붙이에 상한 것' 등의 치료에 사용했다고 전하며, 소나무를 감고 자란 담쟁이덩굴 '송담'은 피부병을 치료하고 오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송진을 먹고 자라 약성이 좋습니다.

 

 

소나무 담쟁이덩굴 '송담'을 찾아 떠난 겨울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