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국공주 魯國公主
고려 공민왕 의 왕비이며, 보탑실리공주(寶塔實里公主)라고도 합니다. 원(元)나라의 황족 위왕의 딸로서, 1349년 원나라에서 공민왕과 결혼하였습니다. 1365년(공민왕 14)에 난산으로 죽었습니다. 그녀가 죽은 뒤부터 왕은 상심하여 정사를 돌보지 않고, 친히 왕비의 진영을 그려 벽에 걸고 왕비의 죽음을 애도하는 한편 불사를 일으켜 혼제를 지내고 화려한 영전을 지었습니다.
육룡이 나르샤 28회 - 분이는 엄마가 살아있으니 찾겠다는 이방지의 말에 엄마는 납치된 게 아니라 말한다.
분이와 이방지(땅새)의 모친 연향이에게 '무명' 조직의 한 사내는 "초무자(初無者)는 무진(無盡)이라"라고 말했고, 이에 연향은 "이름이 없는자 사라지지 않으리"라고 암어를 말했습니다.
궁녀 연향은 사내에게 "처음 보는 사람인데?"라고 말했고, 이에 '무영'의 정체모를 사내는 "전 천명조 소속이니까요"라고 밝혔습니다.
그 다음날 '무명' 조직의 사내는 다시 찾아와 "고민은 끝나셨습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연향은 "아이들과 연을 끊겠습니다"라고 비정하게 말했습니다.
이 장면을 목격한 분이는 모친 연향에 대해서 회상하며 "엄마가 우릴 버린게 아니라 끌려가시길 바라고 있었나봐. 그래서 오라비 말을 믿고 싶었나봐. 근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그때가 명확해져. 엄마는 분명히.."라고 이방지에게 말했습니다.
한편, 숨겨진 고려 최고의 은거 고수 길선미(배우 박현권), 분이 남매의 잃어버린 모친 연향(배우 전미선), 해동갑족 10대 가문 출신 육산선생(배우 안석환), 무명의 최고 암살자 곡산 척가(배후 박훈)의 무명 조직이 고려말 권력 변화와 '신조선'을 향한 이성계 파의 혁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초무자 무진' 애초에 없는 자 영원히 있으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