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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20억원대 사기혐의로 선배 여가수 신은성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빅뱅 승리는 최근 서울동부지검에 수십억원대의 사기 피해를 당했다며, 신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한 매체가 1월 4일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의하면 빅뱅 승리는 지난 2014년 6월경 가수 신은성이 부동산개발에 투자하라는 제안에 20억원을 투자했으며, 승리는 그해 8월 부동산 투자법인출자금이 필요하다는 신은성의 말에 5000만원을 더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빅뱅 승리는 지금까지 부동산투자법인조차 설립되지 않자, 신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날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승리가 개인적인 일로 고소한 것이다. 승리의 충격이 컸다. 유감이며 승리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함께 공동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3년 데뷔한 신은성은 정규앨범을 2장 발매하고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는 등 사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신은성은 지난 2003년 1집 'Go Away'로 가수 데뷔해 총 2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을 해 온 바 있으며, 지난해 자신 명의의 기획사는 폐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가수 신은성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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