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유아기 - 무료 '영유아 건강검진' 받기
만 6세 미만의 영·유아는 국가에서 시행하는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발달 이상과 비만 등을 체크하는 7회의 건강검진과 3회의 구강검진이 무료입니다. 검진을 통해서 질환을 조기 발견할 수 있고 전문가 상담도 가능합니다.
이때 '심화평가 권고'로 판정된 저소득층 아이는 발달 장애 정밀 진단 혜택이 추가 지원되며, 필요에 따라서 언어 이해력과 지각적 추론 능력 등 인지 기능 검사나 사회성 테스트도 받을 수 있습니다.
2. 10대 -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하기
10대에는 생리 주기를 파악해 생리불순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생리불순의 경우, 호르몬 과다로 자궁내막암 등의 질환을 야기할 수 있고 호르몬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생리횟수가 1년 중 4회에 미치지 못한다면 전문의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자궁경부암 백신 주사를 맞는 최적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백신 접종을 통해서 자궁경부암을 매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예방할 수 있으며,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산모가 감염될 시 아이도 태어날 때부터 감염되기 때문에 15~17세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 20대 - '산부인과 방문' 습관 갖기
본격적인 사회생활이 시작되면서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자궁경부암 등 여성 질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가임기의 여성이 질염 등 부인과 감염 질환을 방치하면 만성골반염을 앓게 돼 자칫 불임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주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달력에 생리주기를 표시해 신체 호르몬 변화를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궁암의 경우, 대개 자궁경부암을 의미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에서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이며, 여성의 질과 연결되어 있는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이기에 가임기 여성이라면 주기적 확인이 필요합니다.
4. 30대 - 매달 '유방암 자가진단' 하기
30대는 세분화된 질환 검사가 필요하며, 유방암을 비롯해 자궁암 검사 등을 확인합니다. 유방암의 경우 매월 생리가 끝난 직후 자가진단을 해야 하며, 30대는 유방조직이 치밀해 꾸준한 자가진단이 중요합니다.
생리가 끝난 3~4일 이내 양팔을 들어 올린 후, 양쪽 유방이 똑같이 올라가는지 확인하며, 또한 양팔을 겨드랑이에 고정시킨 채 상체를 앞으로 숙여 유방의 출렁거림이 문제없는지 파악하고 혹 같은 물질이 잡히지 않는지 만져 확인합니다. 35세가 지나면 2년 간격으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5. 40대 - '자궁근종 발병' 주의하기
40대는 자궁근종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 영향을 받아 10년정도의 기간을 거쳐 서서히 자라납니다. 특히, 20~30대에 시작되어 40대에 증상이 나타나며, 생리통과 증상이 비슷하기에 무심코 넘길 수 있는데 증상이 악화되면 최악의 경우 자궁적출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6. 50대 - '폐경기'로 신체 변화 주의하기
50대는 흔히 갱년기에 속합니다. 많은 여성이 폐경을 맞기도 하는데 2번이상 월경을 하지 않거나 월경주기가 60일이상 된다면 폐경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폐경기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게 되니 주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요실금 등의 질환으로 고생하는 여성도 많아지며, 요실금은 골반근육이 약해지고 이로 인해 요도폐쇄 능력이 저하되면서 발생합니다.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요실금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이때는 알코올이나 커피 등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카페인은 방광에 자극을 주는 것과 동시에 이뇨현상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여성 건강관리, 연령대별 체크해야 할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