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도선수 사재혁
- 출생: 1985년 1월 29일 (만 30세), 강원 홍천군
- 신체: 168cm, 78kg, B형
- 소속사: 더블유스포츠마케팅
- 소속팀: 아산시청
- 학력: 홍천중학교, 홍천고등학교, 한국체육대학교
1월 2일 피해선수 가족에 의하면 사재혁은 지난 12월 31일 오후 11시께 강원 춘천시의 한 술집에서 한국 남자 역도 최중량급 기대주인 황우만(나이 20세) 선수를 폭행해 얼굴 광대뼈가 함몰되는 등 전치 6주의 중상을 입혔습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역도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사재혁은 이날 후배 4명 등 동료들과 술을 마시던 중 뒤늦게 참석한 황우만 선수에게 "내가 너를 어떻게 생각하는데, 너는 모르고 있다. 기분 나쁘다"며 30여분간 주먹과 발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를 만류하던 후배선수에게도 얼굴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황우만 선수는 춘천의 한 병원에 입원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재혁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인 1일 황우만 선수가 입원중인 병원으로 찾아가 사과했으나 부모 측이 거부해 돌아갔으며, 황우만 선수의 누나는 "너무나 당황스러워 뭐라 말할 수 없다. 사과하려고 온 사람이 아무런 잘못도 뉘우치지 않고 웃으면서 사과한 게 말이 되느냐"며 불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황우만 선수는 "선배에 대해서는 늘 감사하고 존경스러운 마음으로 운동해 왔다. 하지만 성격상 고마움을 표시를 못 했을 뿐인데 이런 일을 당해 너무 충격을 받아 운동을 계속할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역도선수 황우만은 제 40회 남자주니어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이며, 제2의 김태현으로 불리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망주입니다.
역대 메달리스트 사재혁, 후배 폭행 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