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본선 2라운드 랭킹오디션 - 18세 CM송 가수 류진
류진(나이 19세, 서울)은 "저는 서울에서 온 19살 류진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나 각종 CM송을 많이 불렀는데요. 초등학생용 음악 교과서의 노래를 불렀으며"라고 말했고, 최근 화제가 된 H사 CM송부터 김연아가 나온 S사 CM송 등 수많은 CM송을 부른 목소리의 주인공 류진이었습니다.
류진은 "아무래도 아이들 듣는 거다 보니까 목소리를 아기같이 하는게 많아요"라고 말했습니다.
1라운드 무대에서 처음으로 불러본 류진의 가요에 대해서 심사위원 박진영은 "CM송처럼 들려요! 한 글자 한 글자 한음 한음 정성스럽게 불러서 그래요. 자연스럽지 않아요"라고 혹평했습니다. 류진은 1라운드에서 유희열의 결정으로 기사회생했습니다.
류진은 교과서 녹음과 CM송을 하면 가수에 더 가까워지는 줄 알았는데, "제가 노력했던 것들이 제 발목을 잡고 있는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왔던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니 되게 걱정이 많았어요"라고 밝혔습니다.
교과서 녹음과 CM송을 하면 가수에 더 가까워지는 줄
류진은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를 선곡해 열창했습니다.
심사위원 양현석은 "안테나에 사전트레이닝을 갔던 수많은 참가자들을 봤었는데 류진 양이 지금까지 안테나에 갔던 참가자들 중에서 가장 좋은 영향을 받고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깜짝 놀랐어요. 또 30초짜리 CM송처럼 부를 줄 알았는데 한곡을 끌고 가는 힘이 정말 좋았어요"라고 평가했습니다.
심사위원 박진영은 "술 취해서 흐트러졌을 때 노래하는 걸 듣고 싶어요! 너무 제정신에서 노래를 하니까 여전히 앞에 있는 사람 만족시키려는 노래로 들려요. 말하듯이 편하게 노래한 것이 아니라 한음 한음 너무 또박또박 부른~ 즉흥적으로 부를 때마다 다른 느낌이 나야 하는데.. 열번 부르면 열번 다 똑같이 부를 것 같아요"라고 혹평했습니다.
심사위원 유희열은 "K팝스타의 세 심사위원에게 얻어갈 건 기술적인 부분 말고 정신적인 부분에 대한 얘기들을 우리가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노래에 대한 생각, 태도, 꿈을 우리와 함께 남은 시간동안 그걸 같이 찾아보면 될 것 같아요"라고 심사평을 밝혔습니다.
열 번 부르면 열 번 다 똑같이 부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