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 10회 '감미로운 소울 디바 거미' 편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위해서 가수 거미는 달콤한 100% 라이브 오프닝 스튜디오를 꽉 채우는 거미표 'White Christmas'로 등장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훈훈해지는 미스터리 싱어들 '연대 의대 아델', '거미 잡는 꽃순경', '청담동 독거미', '전국 9등 수능 1등급 보이스', '버클리 레이철수', '자갈치 마돈나', '성대에 한 맺힌 사과 아가씨'가 출연하였습니다.
너목보2 마지막 참가자 '성대에 한 맺힌 사과 아가씨'는 사과아가씨 선발대회 미 출신으로 가슴을 울리는 한 맺힌 목소리가 특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너목보 사과아가씨 이윤아
예산 사과아가씨 선발대회 당시 사과아가씨 美로 뽑힌 사진!
립싱크 무대에서 '성대에 한 맺힌 사과아가씨'는 판소리 춘향가 '쑥대머리'를 선곡했으며, 손짓 하나에 스튜디오가 술렁술렁했습니다. 숨죽이고 듣게 되는 애달픈 음색에 김상혁은 "대박이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목소리에 모두 놀라버린 립싱크 구슬픈 가락에 흠뻑 취한 가수 거미, 추리를 잊게 만드는 사과 아가씨의 립싱크 무대였습니다.
한 맺힌 음색의 '성대에 한 맺힌 사과아가씨'의 립싱크 무대에 대해서 '음악의 신' 이상민은 "저는 저분에 대해서 평가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무대를 평가한다는 건 잘못이고 실례입니다"라고 극찬을 했습니다.
진실의 무대를 위한 해금과 아쟁이 등장했으며, 평가조차 조심스러운 실력자 '성대에 한 맺힌 사과 아가씨'는 거미의 '아니'를 선곡했습니다. 이어 감탄과 탄식이 함께 하는 무대, 그리고 발라드와 국악의 기묘하고도 완벽한 만남, '아니' 특유의 슬픈 노랫말과 멜로디에 깊은 한을 담은 국악의 선율까지 선택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오로지 무대에 푹 빠지게 만드는 '성대에 한 맺힌 사과아가씨'였습니다.
가사 한마디 한마디 귀가 아닌 가슴에 들어차는 목소리의 '성대에 한 맺힌 사과아가씨' 국악인 이윤아는 "16살 때부터 10년 간 오직 '우리의 소리'에만 매달렸습니다. 배우면 배울수록 '국악에 한계란 없다'는 걸 알게 됐어요. 국악가요로 준비한 저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밝혔습니다.
너목보 '사과아가씨' 국악인 이윤아가 재해석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니'의 무대가 끝나고 박수갈채로 환호를 보냈고, '음악의 신' 이상민은 "이거 음원으로 올려주면 안 되나?"라며 올해 최고의 무대에 대한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너목보2 국악인 이윤아 "그 선택은 아니에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판소리 단원 이윤아(나이 26세)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판소리 단원으로 활동 중인 26살 이윤아입니다"라고 말했고, 이어 "'2013년 예산황토사과아가씨 美를 했고, 대회 당시에도 국악가요를 불러서 조금 더 점수를 받지 않았나 싶어요'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쑥대머리는 판소리 춘향가의 옥중가 중 백미로 춘향의 참담한 상황과 이몽룡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노래하는 대목입니다.
스튜디오에 구슬프게 울려 퍼지는 아쟁과 해금, 립싱크 때 들었던 그 목소리 그대로 이윤아는 판소리 춘향가 중 '쑥대머리'를 가슴에 꽂히듯 날아드는 한 맺힌 목소리로 관객들과 소통했습니다.
생각나는 것은 임뿐이라 보고지고 보고지고 보고지고
손가락 피를 내어 사정으로 임을 찾아볼까
간장의 썩은 눈물로 님의 화상을 그려볼까
계궁항아 추월같이 번듯이 솟아서 비치고저
전전반측 잠못 이뤄 호접몽을 어이 꿀 수 있나
내가 만일 님못본채 옥중고혼이 되거드면
무덤앞에 섰난 돌은 망부석이 될 것이요
무덤근처 선나무는 상사목이 될 것이니
생전사후 이 원통을 알아줄 이가
뉘있으란 말이냐
쑥대머리 귀신형용 적막옥방에 찬자리여
생각나는 것은 임뿐이라
보고지고 보고지고 보고지고
쑥대머리
내가 만일 님못본채 옥중고혼이 되거드면
무덤앞에 섰난 돌은 망부석이 될 것이요
무덤 근처 선나무는 상사목이 될 것이니
생전사후 이 원통을 알아줄 이가
뉘있으란 말이냐
쑥대머리 귀신형용 적막옥방에 찬자리여
생각나는 것은 임뿐이라
보고지고 보고지고 보고지고
쑥대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