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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이석상' 케인 벨라스케즈(나이 33세, 미국)와 '시가노'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나이 31세, 브라질)의 기량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불과 1년전만 해도 둘은 UFC 헤비급을 대표하는 부동의 양강이었습니다. 벨라스케즈는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와 함께 '인류최강 계보'를 잇는 파이터라 추앙받았고, 도스 산토스는 '일인지하 만인지상'으로 불리던 '최강의 2인자'였습니다.


벨라스케즈와 산토스의 아성은 좀처럼 깨질 줄 몰랐습니다. 4인방을 이루었던 브록 레스너(나이 37세,미국), 쉐인 카윈(나이 40세, 미국)이 몰락의 길을 걸었음에도 이들 만큼은 아래서 치고 오르려는 강자들을 어김없이 격파하며 위세를 굳건히 했습니다. 헤비급 랭킹은 둘을 빼고 3위부터 논하는 것이 맞을 정도로 1,2위만큼은 확고부동했습니다.

 

난공불락으로 불리던 둘이 올해 들어 연달아 무너지며 팬들을 충격에 빠졌습니다. 상대들 역시 신성이 아닌 전성기가 지나 한물간 것으로 평가절하됐던 프라이드 출신 노장 파이터들입니다.

 

 

챔피언 베우둠 "벨라스케즈 신경 안써.. 존 존스 나와라"

 

 

벨라스케즈는 지난 6월 14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188 'Velasquez vs. Werdum'에서 파브리시오 베우둠(나이 38세, 브라질)에게 완패했습니다.

 

산토스는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 센터서 열린 'UFC on FOX 17' 대회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나이 35세, 네덜란드)에게 넉아웃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현재 헤비급은 전국시대로 접어든 양상을 띠고 있스빈다. 챔피언 베우둠은 아직 다양한 도전자들을 상대로 검증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정상을 차지하고 있을 시간이 길지 않으며, 그런 상황에서 벨라스케즈와 산토스가 예전 같지 않은 신체능력과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모든 체급내 랭커들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안개 속으로 빠져든 헤비급의 내년 구도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한편, 베우둠은 최고의 자리에 점점 다가서고 있습니다. 벨라스케즈, 효도르, 오브레임 등의 강자들을 상대로 승리했고, 당분간 챔피언 자리를 지속해 갈 것이지만, 진정한 올타임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거목들을 쓰러뜨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우둠은 지난 6월, 멕시코에서 열린 'UFC 188'에서 벨라스케즈를 상대로 승리하며 챔피언 벨트를 따냈습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였으며, 고지대의 높은 해발 고도는 벨라스케즈의 컨디션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UFC 체급별 챔피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