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MBC 예능프로그램 '마리텔'에 의하면 'MLT-18' 출연자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과 장영란, 박슬기, 김정민, 김새롬이 '구라걸즈'라는 팀으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정샘물 아티스트는 '금손'을 넘어 '신의 손'으로 불리며 김연아, 김태희, 탕웨이, 수지 등 여러 스타들을 보다 빛나게 만들어 주었을 뿐만아니라, 웨딩메이크업 거장으로 여러 신부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날을 선사한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메이크업아티스트입니다.
배우 탕웨이가 한국에서 여신 반열에 오르며 지금과 같은 인기를 누리게 된 데에 '이 사람'이 한 몫했다고 할 수 있는데, 바로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입니다. 탕웨이가 한국 활동을 시작할 무렵 영화 측 관계자들이 정샘물 원장을 추천했었지만 처음엔 거절했다고 합니다. 당시 함께 일하든 스태프들과 의리를 지키려 했기 때문이지만 정샘물에게 메이크업을 한번 받은 후 탕웨이는 줄곧 자신의 메이크업을 정샘물에게만 맡기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역전되어 정샘물이 중국이나 홍콩 등지를 오가며 탕웨이의 메이크업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정샘물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본연의 아름다움이 잘 살아나는 맑고 투명한 느낌의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추구합니다. 한마디로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은 것 같은데 왠지 모르게 예뻐보이는 메이크업이며, 톱 스타들의 러브콜을 받는 이유입니다.
정샘물은 "원래 꿈은 화가였다. 친정 어머니가 이대 서양학과를 나와서 자연스럽게 화가를 꿈꿨다"고 말했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아버지 사업이 조금 안 되며 미술을 전공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 꿈을 잠시 미뤄두기로 하고 돈을 벌기 시작했다. 당시 나이 21살인데 그때 메이크업이 더 재미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투명 메이크업' 창시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은 25년에 걸친 노하우와 뷰티 철학을 기반 삼은 브랜드 'JUNG SAEM MOOL'을 론칭했습니다.
대한민국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