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첼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첼시가 히딩크 감독과 계약했다. 그는 이번 시즌가지 팀을 이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첼시는 승점 15점으로 16위에 머물러 있으며, 16경기에서 9패를 당한 첼시는 지난 18일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습니다. 첼시는 남은 시즌 팀을 반등시킬 감독을 물색했고, 과거 인연이 있는 히딩크 감독을 선택했습니다.
'나는 아직 배고프다'라는 명언으로 유명한 히딩크(46년생) 감독은 "스탬포드 브릿지로의 복귀가 기대된다. 첼시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다. 첼시가 이번 시즌 다시 반등할 거라 확신한다. 첼시의 선수들과 스태프들과 함께할 것이 기대된다. 특히 첼시 팬들과는 다시 만나는 일은 환상적인 일이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강력한 카리스마와 탁월한 리더십으로 유명한 히딩크 감독에게는 이번이 두번째 소방수 역할입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2008-09시즌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경질된 뒤 첼시의 사령탑을 단기간 맡은 바 있습니다.
당시 히딩크 감독의 소방수 역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2009년 2월 첼시 감독 부임 직후 4연승을 달리는 등 리그 13경기에서 11승을 기록하며 첼시가 최종 순위 3위를 기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첼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려놓았고, FA컵에서는 우승컵까지 안겼습니다.
역대 첼시 감독
2009년 2월 거스 히딩크 - 2009년 6월 카를로 안첼로티 - 2011년 6월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 2012년 3월 로베르토 디 마테오 - 2012년 11월 라파엘 베니테스 - 2013년 6월 조세 무리뉴 - 2015년 12월 거스 히딩크
첼시, 히딩크와 이번 시즌까지 단기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