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삼성 라이온즈는 외국인 투수 앨런 웹스터(나이 25세), 콜린 벨레스터(나이 29세)와 내년 시즌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웹스터는 총액 85만달러(한화 약 10억원), 벨레스터는 총액 50만달러(한화 약 5억9000만원)의 조건에 합의했습니다.
웹스터는 미국 출신으로 키 188㎝, 체중 86㎏의 체격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입니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에 18라운드로 지명을 받았고,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2013년 4월에 빅리그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웹스터는 메이저리그 3시즌 통산 28경기(선발 23경기)에 등판해 7승 6패 방어율 6.13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67경기(선발 140경기)에서 50승 39패 방어율 3.86을 기록했습니다.
웹스터는 최고 150㎞(평균 147㎞)의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던지며 특히 우타자 몸쪽으로 휘어들어가는 싱커가 주무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외국인 투수 벨레스터 역시 미국 출신으로 키 196㎝, 체중 86㎏의 우완 정통파 투수입니다.
벨레스터는 2004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에 4라운드로 지명되어 프로무대에 진출했으며, 200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2012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올해에는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벨레스터는 메이저리그 6시즌 통산 88경기(선발 22경기)에서 8승 17패 방어율 5.47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통산 277경기(선발 124경기)에선 43승 50패 14세이브, 방어율 4.28을 기록했습니다. 벨레스터는 최고 152㎞(평균 148㎞)의 직구가 주무기이며, 큰 키에서 나오는 낙차 큰 커브와 체인지업, 싱커 등을 던집니다.
삼성, 외국인 투수 웹스터·벨레스터 영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