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비토리아 세투발 석현준은 홈구장 도 본핌에서 열린 '타사 드 포르투갈(FA컵)' 16강 히우 아베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으며, 팀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전반 12분 석현준은 환상적인 득점포로 히우 아베의 골망은 흔들었습니다. 우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석현준은 다소 먼 거리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고, 이것이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이후에도 석현준은 최전방을 지키며 비토리아의 공격을 이끌었고,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폭넓은 활동량과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경기내내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습니다. 특히, 수비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하며 공수에 걸쳐 높은 기여도를 보였습니다.
한편 비토리아는 후반 4분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36분에는 한명이 퇴장 당하는 악재까지 겹쳤으나, 수적 열세 속에 수비에 치중하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습니다. 그러나 결국 승패를 가리지 못했고 이어진 승부차기서 1-3으로 패했습니다. 석현준은 3번째 키커로 나섰으나 슈팅이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골은 석현준의 3경기 연속 득점이자 시즌 10호골이며, 리그에서만 8골을 폭발시키며 득점 랭킹 2위에 랭크하고 있습니다. 팀내 위상도 절대적인데, 올 시즌 팀이 기록한 27골 중 10골을 기록했습니다. 1/3이 훌쩍 넘는 비중입니다. 비토리아는 석현준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석현준 시즌 10호골.. 비토리아는 FA컵 16강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