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피츠버그 담당 기자 톰 싱어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이 이번 MLB 윈터미팅에서 이대호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톰 싱어는 "이대호가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기 때문에 포스팅 비용이 따로 들지 않는다. 이대호는 지난 두 시즌을 일본에서 뛰었고 일본시리즈 MVP를 수상, KBO리그에선 두 번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이대호는 MLB 윈터미팅에 참석하기 위해서 미국 네슈빌로 출국했으며, MLB 윈터미팅은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들과 에이전트들이 만나는 자리로 FA 계약과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을 논의하며 매년 12월 개최됩니다.
이대호는 출국에 앞서 "4~5개 구단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나이와 포지션이 다르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중심타자라는 상징성에서 이대호와 김현수가 박병호와 비슷한 총액을 받는다면 연봉은 60억원이 될 전망입니다.
빅리그 향하는 이대호 "4~5팀이 관심 보여"